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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여행기 #3] 코롤(Koror)섬 끝 바다인근 지역과 가장 비싼 아파트 엘릴라이(ELILAI)를 가다(Sponser 제이드투어)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1. 7. 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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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에서가장 비싼 아파트 엘릴라이에서 바라도는 경치... 비쌀 만하다



팔라우는 한국인이 소유한 집은 없다. 다 월세를 내는 임대 아파트나 주택이 대부분이다. 그 중 팔라우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싸다고 하는 엘릴라이에서 바라보는 바다 쪽 전경이다. 팔라우에서는 유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전기세가 비싼 편이다. 매일매일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 이러할진데 비싸도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자연이 선물해주는 자연풍광은 눈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묘한 힘이 있다. 이곳 엘릴라이 아파트에는 한국인 3명이 거주한다고 한다. 누군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해안가를 따라 운전하다가 만날 수 있는 이 곳 엘릴라이는 근처 팔라우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하는 PPR(Palau Pacific Resort) 인근에 위치해 있다. PPR 리조트는 가장 긴 해안(Long beach)를 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엘릴라이든 PPR이든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 낸 가장 절묘한 조화로움이 공통점인 듯하다.

엘릴라이에서 본 다른 빌라...


다시 차를 타고 코롤(Koror)섬 한 쪽 끝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는 또다른 빛의 팔라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팔라우는 열대지방으로 잦은 비가 내린다. 우리가 방문한 7월 초는 우기가 시작된 때라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장맛비를 연상하면 곤란하다.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 어김없이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팔라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팔라우는 태풍이 만들어지는 부근에 위치해 있고 산호가 팔라우섬 근처를 마치 파란 루프가 감싼 것처럼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태풍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한다. 매해 태풍으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받는 다른 나라를 생각해보면 분명 복 받은 나라 중 하나다.

코롤 섬 끝에서 바라본 바다


낯선 곳에서 나이 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묘한 안도감을 준다. 이 곳 코로섬 끝 이름모를 관공서처럼 생긴 집을 지키는 나이 든 아저씨들의 미소띤 인사로 이곳이 어떤 곳이든 이미 마음 속 고향같은 평온함을 가지게 한다. 언어가 통하든 그렇지 않든 가장 확실한 소통은 역시 사람의 미소인 듯 하다.


우리 일행들은 역시 이곳에서도 각자 자신들의 앵글 속에 팔라우의 풍경들을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멋진 풍경을 만날 때면 유난히 조용해진 우리들...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든 게 분명하다. 그러나 함께 차를 타면 언제나처럼 시끌시끌하다. 잠시도 쉴 새 없이... 처음 우리와 만난 제이드투어 김태영 대표의 낯설음도 곧 허물어진다. 그리고는 함께 시끄러운 수다 속 주인공이 되어 버린다.

산호빛 바다 속에 새까만 물고기떼가 서둘러 어디론가 가고 있다.



[4인4색 팔라우여행]이 주는 또다른 재미...

photo by 강정은

photo by 김경호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혼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이런 게 함께 하는 여행의 재미임을 이번 팔라우 여행은 보여 주었다. 같은 곳에 있음에도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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