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여행기 #5] 팔라우 대통령궁& 정글 Jungle River Boat Cruize 여행, 악어그리고 팔라완의 미소(Sponser 제이드투어) by 지식소통 조연심
얼마 전 초등학교 정도의 규모였던 대통령궁이 옮겨와 미국 화이트하우스를 모방해 지어짐... 마치 이슬람 왕궁처럼 보임
바벨다웁 섬에 위치한 팔라우 대통령궁
보트를 타고 강을 따라 바다까지 일주하는 코스
여기저기 "와~"하는 함성과 신기해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어린 눈길이 주변의 맹그로브 나무와 잔잔한 강물로 지루해질 무렵이면 갑자기 더 큰 함성이 들린다. 와! ~~~ 주위가 훤하게 바뀌면서 눈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바다만이 보일 뿐이다. 저 멀리 수평선이 사람의 마음을 확 트이게 한다.
1시간 여를 보트를 타고 바다를 돌아 다시 정글 속 선착장으로 도착하면 출발했을 당시 보았던 숲길을 따라 원주민이 있는 나무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정글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잎 큰 나무들과 이름모를 열매들 거기다 형형색색의 이파리들로 가득찬 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산소를 가득마시면서 산림욕을 하는 기분이다.
여기 팔라우 강을 따라 인간의 손길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보트 크루즈 여행의 완성은 역시 팔라완들의 미소다. 보트를 운전하던 훤칠한 남자와 악어에게 먹잇감을 주던 남자 그리고 야자수 이파리로 장미,새, 물고기 등을 직접 만들어주던 나이든 할머니까지 눈만 마주치면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어찌나 맑고 밝게 웃는지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남자건 여자건 마주치면 웃는다. 팔라우의 자연 속에서 만난 팔라완들의 미소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
강정은, 김경호, 팔라완1,2, 조연심... 백승휴 작가는 사진 찍느라 안보이네요..
늦은 밤 어느 홈쇼핑에서 팔라우여행상품을 광고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둘 팔라우에서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제이드투어 김태영 대표의 초대로 이루어진 이번 팔라우여행은 급작스러운만큼 만나는 하늘,바다,정글,나무, 동물 그리고 팔라우 사람들까지 모두 내게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늦었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 돌아온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아직도 팔라우에 있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