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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전문가를 꿈꾸는 인천디자인고등학교 김요정, 엠유MU 사무실에 찾아오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소통칼럼

by 지식소통가 2014. 1. 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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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인천디자인고등학교 1,2학년 대상 개인브랜드 특강을 진행했었다. 

그 때 시상으로 문화상품권과 내 명함을 걸었었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당당히 내 명함을 요청한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3달 후 연락이 왔다. 

시상으로 받은 명함을 사용하고 싶다고... 


공덕역 엠유 사무실로 초대를 했고 근처 보나베티를 예약해서 점심을 함께 했다. 

마침 유정이와 지호가 함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메모장에 명함을 붙여 놓고 내가 했던 말도 깨알깥이 기록해 놓은 요정이.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꾸고 있는 요정이는 메이크업관련 일을 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제안해 준 것은 일단 관련 일을 경험해 보라는 것...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에게 메이크업 관련해서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다. 쉽지는 않지만 해 보마고 했다. 


사실 자신의 꿈에 관해 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을 직접 해 보는 것 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렇지만 그런 경험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경험도 아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은 일에 대한 자기만의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있고 아무나 주변에 들이지 않는다. 거기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바쁘다. 그런 사람들의 일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경험이고 공부다. 그런 사람들 곁에 가기 위해서는 그럴만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한 사전 준비로 관련된 책을 몇 권이라도 읽고, 인터뷰도 찾아 읽고, 가장 기본적인 정보나 지식은 갖춘 후에 만나야 아까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우리는 무턱대고 사람을 만나 가장 기초적인 질문을 하면서 인터뷰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먼저 읽고, 정리한 후 만나도 늦지 않다. 




앞으로 살다 보면 분명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올 수 있다. 그 때 다시 명함을 사용하라고 말하며 짧지만 의미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고등학생이지만 이렇게 약속을 잊지 않고 기록하며 찾아온 요정이가 그녀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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