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키는 따뜻한 사람들 월간[교정]
교정공무원 문화교양지 월간 [교정] 2월호에 조연심의 [개인브랜드 칼럼]이 나왔어요.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는 교정공무원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돋보이는 월간지입니다.
2월호에는 최불암 선생님 기사도 있고, 요즘 핫이슈은 영화 [겨울왕국] 이야기도 있네요.
“사람들은 왜 제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걸까요?”
“지금 하는 일을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어요.”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좋을까요?”
수많은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 지금 내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이런 고민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드물다. 특히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작은 사회(이를 테면, 교도소나 구치소)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다. 교도관으로서 내가 하는 일 자체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일에 대해 알아서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먼저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일과 미래에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어떤 사람이 신뢰를 하고 따르겠는가? 결국 소통의 문제는 나 자신과의 거래와 연관이 있다.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자타가 인정하는 탁월한 성과를 만들게 되면 나의 말에 힘이 생긴다. 진짜 소통을 원한다면 먼저 나 자신과 거래를 터야 한다.
당신은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졌는가?
어느 직장의 누구, 어느 단체의 누구라는 타이틀만으로 소통되던 시대는 갔다.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얼마나 재능, 실력, 열정을 가졌는지를 보고 사람들은 마음과 귀를 연다. 주어진 일을 막연히 열심히 하는 정도로는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제대로 된 인정을 받을 수 없고 돈도 많이 벌 수 없다. 영화 [하모니]에 나오는 여자 교도관의 작은 시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사례를 보자. 그 결과를 만들어내기까지 그녀는 얼마나 많은 불신, 위협, 불만들을 겪어야 했던가? 그녀는 끝까지 그 일을 해내겠다고 하는 자신과의 결심을 지킨 것이다. 나 스스로 나를 믿고 거래할 만큼 완벽한 기준과 성과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
어떻게 하면 개인브랜드를 만들 수 있을까?
브랜드는 단순히 호기심이나 취미로 하는 일에서는 절대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떤 이유에서 시작되었던지 그 일에서 재능(Talent)을 보여야 하고, 혹독한 훈련(Training)을 거쳐 자타가 인정할 만한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 결과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끊임없이 소통(Talk)시키면서 자신의 최고의 때(Timing)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Time)을 견디다 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게 된다. 싸이의 예를 보면 쉽게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강남스타일]로 성공하기 전까지 싸이는 수 많은 어려움과 구설수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그는 쉬지 않고 노래를 불렀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결국 전세계가 놀랄 만큼의 성공을 이뤄냈다. 이런 이야기들을 싸이에게 직접 듣고 싶은가, 아니면 싸이를 인터뷰한 사람에게 듣고 싶은가? 결국 사람들은[c2] 최고에게 해법을 찾기 때문에 어느 분야에 있건 그 일에서 최고(Top)가 되거나 온리 원(Only One)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개인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이다. 정리하면 두 가지 질문으로 족하다. ‘잘 해낼 수 있는가’와 ‘잘 어울릴 수 있는가’다.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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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소통 조연심
작가, 강사, 칼럼니스트, 토크쇼 진행자, 개인브랜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브랜드 매니지먼트 엠유(MU) 대표이자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300프로젝트를 기획 및 총괄운영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나의 경쟁력(공저)],[나는 브랜드다],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공저)], [여자의 자존감(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