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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칼럼] 소통의 활성화, 여성의 자아존중감 높여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소통칼럼

by 지식소통가 2013. 10. 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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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말하고 당당하게 욕망하라

여자의 자존감을 살리는 진짜 똑똑한 소통법을 배우자








여자의 자존감을 살리는 똑똑한 소통은 뭘까?

21세기가 여성의 시대라 말하는 요즘여자들은 진짜 세상의 주인공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일까?

말 잘하는 여자가 성공한다고 하는 반면 배려공감경청과 같은 감성적 요소가 커뮤니케이션에

절대적인 자질이라 말하는 책과 강의가 넘쳐나고 있다진짜 따뜻하게 감싸주고 안아주고 지켜

보기만 해도 확실하게 소통하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NO”

그것도 아주 강력하게 아니다.


많은 여자들의 속마음은 거침없이 말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이 욕망하는 것을 얻는 것이다.

리고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자신은 현실 속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눈치

보느라 할 말도 못하고 원하는 것도 얻지 못한다. 그리고 그 이유와 핑계를 가장 만만한 사람들

(남편, 자식, 시댁 등) 탓으로 돌리며 산다. 결국 자신이 그렇게 사는 게 누구 때문인지 아냐며 시

도 때도 없이 우울해하고 짜증을 낸다. 아마 누구랄 것도 없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우리들, 바로 보통 여자들의 자화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국내외 영화나 TV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 중에 가장 까칠하게 그러면서도 할 말 다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은 사람을 꼽으라면 누구를 떠올릴 수 있을까? 아마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지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역) SBS 드라마 [스타일]엣지있게를 외치던 패션지 박기자(김혜수 역)를 떠올리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들이 했던 대사는 공통적으로 까칠하고, 강하고, 개성 있고 확실했다. 거기다 같은 여자가 봐도 멋있고 부러웠다. 현실 속의 내가 그녀들처럼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하라고 주문하고, 당당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짜릿하고 통쾌하다. 절로 자존감이 팍팍 올라가는 느낌이지 않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똑부러지게 할 말 하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첫째, 자타가 인정할 수 있는 성취(Success)가 있어야 한다.

보통 여자들은 성공을 바라보는 견해가 상당히 보수적이고 여유롭다. 열심히 일하고 재미있게 살

면 그만이지 굳이 성공을 하고 승진을 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지 않다며 무리하지 않는다. 치열

하게 사는 사람들의 말로가 결코 행복하지 않다면서 마치 여우 앞의 신포도를 대하는 식이다.

어떤 일이던지 그 분야의 정상에 선 사람들은 스스로 일하는 기준이 명확하다. 대강, 대충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 확실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하지 못할 아우라(Aura)가 나온다. 그리고 주변에서 뭐라 하던 가던 길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해낸다. 결국 자타가 인정할 만한 성취를 만들어내고야 만다. 생각해 보라.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싸이에게 성공법을 듣고 싶은지, 싸이를 지켜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지 말이다. 사람들은 최고에게 그 해법을 듣고 싶어한다. 최고가 되면 자신이 했던

일을 당당하게 때로는 까칠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느낌 아니

! 소통은 결국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할 때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나 말고는 누구도 못 해라고 말하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의 대

사가 떠오른다. 자신의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는 것, 자존감을 살리며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길이다.

 

둘째, 끊임없이 성장(Glow)해야 한다.

지금은 평균 100세를 살 수 있는 호모헌드래드 시대다. 한 가지 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거기다 직장이 나를 책임지는 시대에서 나 자신이 스스로 나를 책임지는 시대로 변했다. 월드와이드웹(www), 사무자동화, 아웃소싱, 마이크로프로세스와 같은 이유로 우리가 알고 있던 비디오, 플로피디스켓, 브라운관 TV, 전파상 등과 관련된 직업들이 직업 사전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피땀 흘려 따놓은 의사, 변호사, 회계사자격증이 인도의 영어능통하면서도 값싼 인력들로 대체되고 최첨단 로봇이나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 이유로 세상에 유용한 지식이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습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고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일을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변한 세상에서 자신은 가정을 지키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라고 외치는 말이 얼마나 진정성을 전할 수 있을까? 설사 돈을 벌지 않아도 될 만큼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당신이라도 자신의 재능(Talent)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어디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기 드라마였던 [내 딸 서영이]의 시어머니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바로 인정과 존경의 욕구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물려받은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존경 받던 시대는 갔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려면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을 시도해야 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치열하게 사는 여자라야 행복할 수 있고 존경 받을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꿈을 포기했다고 하는 말을 한다면 요즘 아이들은 뭐라고 할까? 반대로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한다고 한다면 뭐라고 할까?

엄마를 위해 사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행복한 엄마를 원한다.

차라리 세상에서 내 꿈을 위해 끊임없이 성장할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엄마의 치열하게 사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꿈과 만나기 위한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안다. 왜냐구? 자녀들은 엄마의 말이 아니라 엄마의 등을 보며 자라기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게 되면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된다. 이쯤 되면 가족간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정(Accept)하고 인정받아야 한다.

여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인정받는 일이다. 나 자신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상대방에게 인정받기 위해 사는 여자들이 더 많다. 그녀들은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가족, 친구, 동료, 상사 혹은 전혀 상관없는 세상 사람들의 눈치를 본다. 그들이 아니라고 하면 먼저 포기하고, 그들이 그런 것 같다고 하면 그 기준대로 살려고 아둥바둥한다.

이러려고 그런 게 아니었는데. 이건 내가 바라던 삶이 아니야.”

결국 나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불행해한다.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내가 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나하고의 크고 작은 약속들을 지킬 때 가능해진다. 스스로도 자신을 믿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모순 아닐까? 내가 나를 진정으로 믿을 수 있을 때 외부의 인정과 격려가 이루어지고 진짜 소통이 가능해진다.

당신은 당신과 거래할 의사가 있습니까?”

이 질문에 당당하게 라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진짜 엣지있게사는 여자일 것이다.

 

여자의 자존감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마음 속의 다짐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내가 어디에 속하던 그 곳에서 나 아니면 안 될 만큼 탁월한 성과를 내고,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노력하며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정받을 때 완성되는 것이다.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면 정상이다라고 말하던 프로이트의 말처럼 나 스스로 정상이 되어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다. 확실하게 일하고 아낌없이 사랑하자.

 

조연심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에우다이모니아(행복)를 위해 여행하듯 즐기는 삶을 꿈꾼다.”

지식소통 전문가로서 개인이라는 지식을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퍼스널 브랜드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곳과 소통하는 일을 하고 있다. 책과 칼럼을 쓰고, 강의를 하고, 인터뷰를 하고, 토크쇼를 하는 일 등이 모두 지식 소통의 일환이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고, 바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 때문에 다소 늦은 나이인 서른에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가 아닌조연심이란 이름으로 다시 살게 되면서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브랜드매니지먼트 전문그룹 MU(ManageU)의 대표로서 국내 유수의 기업과 지자체, CEO,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브랜드 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YWCA에서 주관하는 강연과 팟캐스트 〈브랜드네트워크 40라운드〉에서 여성의 자존감 향상 및 브랜드 구축에 관한 멘토링 방송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나의 경쟁력』(공저) 『나는 브랜드다』『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공저) 』『여자의 자존감』(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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