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피치는 오바마처럼....

강연

by 지식소통가 2009. 4. 6. 13:35

본문

728x90

희망의 메세지를 반복하라

"나는 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면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중의 하나이다. 언제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다.
경제가 힘들어도 할 수 있다고 하고 민족간 분쟁이 생겨도 해결 할 수 있다고 하고 각종 범죄가 발생해도 역시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말을 지속적으로 들으면 우리 뇌는 이미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그러기 위해 회로를 작동시킨다. 체력도 비축하게 되고 의욕도 충전하게 되며 눈에서는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그런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움직이게 되어 있다. 그리고 믿게 되어 있다.

내가 하는 말도 나를 훈련시킨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말은 나를 그렇게 단련시키고 부정적인 말과 포기하는 말은 내몸의 회로를 그렇게 되도록 조합하고 작동하게 만든다.
"난 왜 되는 일이 없는 거야. 하는 일마다 다 안되잖아" 이런 말을 내 뱉는 순간 몸은 그렇게 되도록 세팅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참 운이 좋아. 이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잖아. 그래 열심히 해서 꼭 성사시키자" 이미 내 몸은 그렇게 되기 위한 준비태세를 완료했다. 당신은 어떤 말로 자신의 몸을 셋업시킬 것인가?

따뜻한 미소를 지어라
무의식적으로 말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의 습관대로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무표정하거나 아니면 흥미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당장이라도 싸울 것처럼 눈을 부라리며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말해주지 않으면 자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음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자동차 맥미러에 불이 짝짜기로 들어오면 친구가 없는 사람이다'란 말을 아는가? 흔히 친구들은 뒤에서 그 차를 보고 불이 켜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그것을 알려 준다. 그런데 그런 친구가 없으면 어떻하겠는가? 방법은 있다. 바로 미리미리 점검하는 것이다. 사전점검으로 내 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실수할 일이 적어진다.

아침마다 세수하기 직전에 거울을 보면서 "씨~익"하고 미소를 지어보라. 얼마나 환한 미소를 짓는 아름다운 사람이 당신을 보며 기분좋게 웃고 있는지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면 그날 하루의 일진이 달라진다.  아무리 긴장되고 중요한 비지니스 미팅에서라도 가끔씩은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라. 소리내서 웃으라는 말이 아니다. 그 미소로 인해 지금까지 팽팽한 긴장속에서 줄다리기하던 안건도 쉽게 처리될 지 모른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가끔 가장 까다로와 보이는 상대를 향해 가볍게 미소를 지어 보라. 그러면 그 사람도
나를 향해 가볍게 웃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마치 서로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집중하고 있음을 알려라

일방적인 스피치가 아닌 대화를 할 경우에 나의 말을 경청하고 있음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아니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당신말에 집중하고 있음을 어떻게 알릴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이 한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 그것에 관련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이때 전혀 엉뚱한 것을 물어보게 되면 역효과가 난다. 
'내말이 재미없어서 딴 화재로 돌리려나 보다'
'이 사람, 내 말을 전혀 듣고 있지 않네. 기분나쁘다'
가끔 고개를 끄덕이며  적절한 타이밍에 질문을 하고 간간히 긍정의 호응을 해주는 3박자만 잘 지켜도 당신은 이미 환호받는 사람일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내 말에 수긍하면서 집중해서 듣고 있다면 그 기분이 어떨 것인지 상상해 보면 그 답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결국 내가 뿌린 대로 거두게 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오바마 대통령은  선수 중의 선수다. 우리네 주위에서도 그 사람이 말하기만 하면 들을만한 가치가 있고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며  마음을 열게 만드는 사람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은 쉽지만 참 쉽지 않다. 그렇다고 말 잘하기를 포기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