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정 원하는 게 뭐야?" 우리는 살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정리하고 정의내리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음, 내가 원하는 건 말야......" 사실 대부분의 경우 내가 원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도 나를 모르는데 남인들 나를 알겠느냐라는 노래가사도 있지 않은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나의 마음과 바램들이 변하고 있음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나를 표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내가 바라는 바를 속시원히 말하고 나면 너무 속이 보이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보다 더 괜찬은 것이 생기면 변경할 수도 없고...... 2030 젊은 시절에는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무작정 열심히 달려왔지만 40을 기점으로 일단 멈추어 나를 돌아보고 내게 질문을 던져 그 답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지혜와 지식 그리고 열정이 무르익어 정점인 지금부터가 또다른 시작이므로 확실한 방향을 잡아야 40~50년 후 쯤에 돌아다보면 흐믓하게 미소지으며 고개라도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
내 안에 불을 꺼야 밖을 볼 수 있다 환하게 불켜진 창으로는 밖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안의 불을 모두 끄게 되면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여다 보인다. 반짝이는 불빛,네온사인,그리고 다정하게 걸어가는 연인들까지도......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는 아우라가 있다. 특히 진정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나 앞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도 여지없이 그 기운은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낸 브랜드는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여운이 남는다. 당신이 만들어가고 있는 아우라는 어떤 향기가 나는가? 나는 지금 내 안에 불을 끄고 있는 연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약할 것 같은 불이 어지간해선 꺼지지 않는다. 이기적인 나와 이타적인 내가 늘 사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만 대부분은 내가 보이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내 안에 불이 환한 것 같다. 내 안에 불로 내가 심한 화상을 입기 전에 어서 그 불을 꺼야 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진정한 내가 곧 개인브랜드이다. "왜 개인브랜드를 만들려고 하느냐?"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필요할 것 같아서요" 혹 내가 만들려고 하는 브랜드가 이런 것일까? 분명 아닐진데 명확히 나를 표현하는 것에 자유롭지 않는 것은 아마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가 명확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 속에서는 그럴 듯한 삶을 살고 싶고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싶은데 현실을 직시하면 그렇지가 않음을 본다. 그렇다고 그냥 하루하루 살아지는 대로 살수는 없는 시기다. 내가 어떤 때 가장 기쁠까? 나는 사람들과 만나서 그들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가 가장 기뻤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이고 픈 로비스트" 20자 법칙에 의거 나를 표현해 본 말이다. 이 말에는 어떤 기술이나 전략이 묻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의 나와 앞으로의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 될 것이다. 이게 바로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진정한 나의 모습, 개인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