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방해하는 건 언제나 '나'자신이다.
나는 그를 알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는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의 발길을 피해
얼굴을 보이지 않았고,
나의 계획을 방해했고
나의 목표를 좌절시켰으며
나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때,
그는 을씨년스럽게 내게 말했다.
“안된다”
어느 날 밤 나는 그를 단단히 붙잡았다.
그리고 베일을 벗겼다.
나는 드디어 그의 얼굴을 보았다.
아…! 그 얼굴은 바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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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글을 다시한 번 새겨보게 되었다. 사실 무슨 일을 시작하던지 이유와 핑계는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누구때문에, 무슨 일 때문에, 이런저런 이유는 선택을 어렵게 하고 결단을 미루게 한다. 그것이 지금의 모습에서
변하지 않으려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나'이지 않은가!
내가 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하고 나면 다른 것은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면서 전진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일이
어려워서 실패하기 보다는 적당한 시기를 놓쳐서 그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더 많다.
무슨 일을 하던지 중간에 좌절하지 않도록 지혜와 용기를 갖고 싶다.
내가 나에게 설득당하지 않기 위해
내가 나를 강력하게 설득하기 위해
오늘 하루도 나와의 협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