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이 통용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학교에서이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비지니스에서의 수식이라면 그 답이 달라진다.
100-1=0
고객은
언제나 프로에게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 이런 점을 간과하기 일쑤다. 나는 신입이니까, 이번 일은 내가 모르는 영역이니까 실수해도 괜찬겠지. 어차피 사람은 실수를 통해서 성장하는 거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에 당신과 거래하던 고객은 철저히 당신을 외면한 채 라이벌을 선택한다. 그것도 당당하게 말이다. 지금까지 당신과 거래했던 과거실적은 중요하지 않다. 단지 지금 당장 최고의 대접을 받고 싶은 것이 본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지요" 이말에 속지 말라. 고객은 스스로도 본인들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가끔은 이유도 없다. 그냥 바꾸고 싶었을 뿐이에요.. 이런 무책임한 고객을 상대로 당신이 얼마간의 연습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겠는가? 그런 고객들을 열광하는 팬으로 만드는 방법은 바로 내가 철저하게 프로페셔널리스트가 되는 길 밖에는 없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철저하게 연습하고 준비하여 실전에서는 언제든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프로페셔널리스트 말이다. 기관사가 기차가 출발했는데 문제가 있는지 점검하기 시작한다면 종착역까지 무사히 갈지도 의심스럽지만 설사 간다하더라도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에 떨 수 있기 때문이다. 늘 잊지말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 “당신이 성장하느냐 성장하지 않느냐?
고객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당신 입장에서 보면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지만
고객 입장에서 보면 불쾌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