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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여행기 #7] 팔라우의 숨겨진 낙원, North Beach! 하늘빛 수평선 너머 소중한 사람을 그리다 (Sponser 제이드투어)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1. 7.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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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자.
아니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라고 상상한다면 바로 이런 곳에서의 낭만적인 시간을 꿈꾸게 될 것이다. 만일 그런 상상이 불가능하다면 분명 팔라우의 노스비치(North Beach)를 다녀가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수평선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정은아! 어디 가니?



느가드마우 폭포(Ngardmau Waterfall)에 있는 팔라우 에코 테마 파크에서 40여분 떨어진 곳에 숲 속의 오두막집 같은 숙소 4개 동을 가진 노스비치(North Beach)가 있다. 팔라우의 컨셉인지 들어가는 입구는 그저 평범한 숲 속의 통나무집 분위기였고 식당도 여느 레스토랑과 비교해 그다지 특별해보이지 않았다.

노스 비치 안내 표지판

팔라우의 상징인 하얀 꽃

통나무 숙소로 향하는 통로

노스 비치로 들어오는 입구

통나무 숙소를 안내해준 팔라완! 포즈 한 번 거시기하다.



그리 많은 숙소를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이곳이 가진 매력은 숙소에 있지 않다. 닭튀김, 참치회, 매운 낙지볶음같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고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 있다. 노스 비치의 자랑은 물이 빠져 나간 후 그 진가를 발휘한다.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통나무집 외관, 총 4개 동이 있다.

 

실내에는 2인용 침대와 화장실이 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니 결국 장식용 오이만 남았다

결혼한 여자는 오른쪽에 꽂는다 했던가? 고로 나는 싱글???

헉! 그럼 정은이가 결혼한 여자?

그럼 백작가님도 싱글? ㅋㅋ 어디든 앉기만 하면 독서삼매경...


노스 비치의 진짜 매력은 이제 부터다. 숲처럼 보이는 곳을 빠져 나가면 긴 해안가를 따라 걸을 수 있고 물 빠진 수평선을 향해 아무런 제약없이 팔라우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다 잠시 멈춘 틈을 타 노스 비치의 곳곳을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발 밑을 조심해야 한다. 물컹 하는 느낌과 함께 이상한 느낌의 무언가가 발 뒤꿈치를 후려칠 수도 있다. 거기다 놀란 파란색 불가사리가 놀란 마음에 후다닥 몸을 숨길 지 모를 일이다. 보라빛 대왕조개의 하늘하늘한 모양의 입이 마치 콩을 까 놓은 후의 이파리 모양처럼 보이기도 한다. 파란색 물고기와 하얀색 물고기가 이리저리 놀라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 또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 빠진 노스 비치(North Beach)에는 참 많은 것들이 야트막한 바닷물 안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늘색,오랜지색, 검은색의 묘한 조화가 아름다운 팔라우의 노스 비치(North Beach) 바닷가


브랜드pd 김경호;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자유라고 부르짖는 사람... 내 인생의 다섯 명의 멘토 중 한 명이면서 즐기면서 사는 삶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 소중한 사람. 전형적인 B형답게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것에 있어서는 블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사람,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기에도 부족하다고 여기며 사는 사람, 와인, 째즈, 책 그리고 낭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20대의 젊음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에 올인하고 있는 용기있는 사람, 이거다 싶으면 주위 눈치보지 않고 신념을 가지고 지켜내는 사람, 닭강정,깨강정에 밀린 온라인 브랜드를 자신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겨루고 있는 사람, 몇 날 며칠을 밤샘하더라도  자신이 해야 할 것은 반드시 해 내는 사람, 때론 언니처럼, 때론 동생처럼 그렇게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자신의 색은 언제고 당당하게 빨간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사진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욕심내지 않는 사람, 인문학 책을 많이 읽어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사람,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유쾌한 사람, 클래식에 빠져 주위 신경 안 쓰고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 사람, 와인 욕심에 비행기에서 5잔을 연거푸 마시고 술 깨려고 수다떠는 사람, 영혼을 치유하는 포토테라피스트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남자지만 여자친구처럼 격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



지식소통 조연심;
40 넘어 세상의 소중한 가치를 한꺼번에 깨닫고 있는 사람, 사람을 가장 좋아하면서도 역시 사람을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오지랍넓게 마구마구 하는 사람, 가족,돈, 친구,미래,일, 건강 모두를 다 잘 하고 싶은 사람, 1년에 3개월쯤은 여행다니며 글을 쓰고 싶은 사람,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자주 웃지만 가끔은 마음이 허한 사람



제이드투어 김태영;
호주, 뉴질랜드 여행사를 14년 이상 끌어가는 진짜 베테랑인 사람, 팔라우의 매력에 빠져 아무런 주저함 없이 팔라우 상품을 선택한 사람, 앞으로의 시장은 온라인이라는 말에 앞뒤 안가리고 이번 팔라우여행을 기획한 사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 머지 않아 팔라우 여행에서 보석과도 같은 여행사 대표로 거듭날 것 같은 확신을 주는 사람


노스비치 (North Beach)에 가면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진심을 읽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된다. 팔라우 여행의 맛은 바다에서 하는 체험이라고 대부분 말하지만 정작 팔라우의 모든 바다는 그 나름의 감동을 안겨 준다. 노스 비치에서 만난 하늘빛 바다는 사람이 참 맑다는 것을 깨닫게 한 소중한 체험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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