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본에 자원봉사 지원가면 어때요? 너무 끔찍"
이런 문자를 받고 TV 속보를 통해 본 일본의 상황은 히로시마 원폭 때만큼이나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진도 8.8의 대지진, 150년 만에 최고의 강도였다고 하니 가히 그 심각함이 짐작을 불허한다.
흔히 지진에 대비하여 만들어 놓은 건물의 내진이 7.0에 맞추어져 있는데 8.8 정도면 건물의 30% 이상이 붕괴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일본 센다이시 와카바야시구 해안- 쓰나미로 해안가 주택이 모두 쓸려갔다.
쓰나미...
얼마 전 해운대라는 영화에 나오던 바로 그 장면이 실제로 재연된 듯 했다.
10m 이상의 해일이 끝도 없이 밀려들어 해안가 전부를 쓸어가버린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사람이 아무리 똑똑하다 해도
자연의 위력앞에선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다시한 번 상기시킨 천재지변이다.
쓰나미로 배의 연료탱크가 폭발해 생긴 불길
전쟁이 나면 이런 장면이 연출되겠지.
이건 인간과 자연의 전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어쩌면 자연이 인간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일 수도 있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그 일을 하다가 언제든 부름이 있을 때 가더라도 여한이 없는 일, 그것이 바로 내가 할 일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질문
스티브 잡스가 스스로에게 묻곤 했던 질문
"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래도 , 지금 그 일을 하겠는가?"
Yes,Yes!
1. 좋은 사람 만나서 만난 음식 먹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Goldenseed Planter)
2. 내가 생각하는 것을 글로 남기는 것 (Rain Maker)
3. 비우고 채우기 위한 여행을 하는 것 (Eudaimonia)
......
그럼에도 내게 시간과 여유가 허락된다면?
나를 아는 사람들이 세상의 중심으로 가도록 지원하는 일을 할 것이다.
일본의 재앙을 보며 다시금 나의 사명과 행복을 생각해 본다.
개인브랜드HOW, 내 인생의 마지막 날에도 하고 싶은
바로 그 일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