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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심이 만난 e-사람] 한글호흡으로 언어, 보행, 자세 재활을 돕는 한글호흡창시자, 한글발성산업진흥원 장우용 원장을 만나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한글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신체의 발음기관과 자연을 본 떠 만든 소리글자다. 이런 한글을 이용하여 자음과 모음 발성을 통해 호흡을 유도하고 언어, 보행, 자세 등의 인지기능 문제를 가진 사람들의 재활을 돕는 한글발성산업진흥원 장우용 원장을 만났다. 

척추측만증인 아이를 2주 만에 완치하고, 사고로 한 쪽 뇌를 상실한 소녀를 보행과 언어를 편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로 인지장애를 겪는 노인의 재활에 도움을 준 한글 시지각 뇌운동의 창시자, 장우용 원장에게 한글호흡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Q: 최근 근황이 어떠신지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경북 김천에 있는 나이팅게일과 천사들 시니어빌이라는 데이케어센터에서 치매나 인지장애가 있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동아대학교 건강관리학과 치매인지 전공 박현태 교수와 부산대학교 의생명연구 박종환 교수와 공동 임상을 거쳐 치매에 관련한 인지기능의 호전 및 한글발성 호흡이 효과적이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글콘텐츠산업주식회사, 한글의학주식회사, 한글발성산업진흥원과 협동조합을 통해 한글콘텐츠의 효용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 사람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글발성산업진흥원은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있고 해외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각종 포럼 및 요양보호사협회, 대한노인회와 연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이 일을 하게 된 계기 및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입니다. 부모님은 주로 지방에 계셔서 동생들과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친구네 집에 놀러 갔는데 강아지가 죽어 다들 풀이 죽어 있었습니다. 문득 제가 강아지를 살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죽은 강아지를 달라고 해서 집에 데려와 눕혔습니다. 그리고 음식 남은 것에 된장을 넣어 팔팔 끓인 후 빨대를 통해 강아지에게 먹였습니다. 그리고 밤새 강아지를 주무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강아지를 어루만지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새벽 6시 쯤 되었을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강아지가 눈을 뜬 겁니다. 

‘와! 살았다’

안도감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면서 가슴 속에 환희심이 복받쳐 올랐습니다.

그 후 얼마 있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다가 발을 헛딛어 웅덩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공포감이 휩싸여서 나도 모르게 하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확실치는 않지만 웅덩이 옆에 있던 노르스름한 지푸라기를 잡고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아! 하늘에도 신이 있구나!‘

문득 신이 나를 구해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였을 겁니다. 

저는 하늘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별을 헤고, 그림을 그리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의 변화와 움직임을 관찰하고 움직이는 대로 변화하는 것을 내 몸으로 느끼며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달을 보았고, 태양도 보게 되었습니다. 별과 달 그리고 태양을 관심을 가지고 보면 어떤 에너지가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자연을 보며 호흡을 시작했고, 바람을 느껴보고, 구름이 지나는 것도 그려보고, 천둥소리와 번개를 민감하게 느끼게 되면서 내 몸이 편해지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죽은 강아지를 살려낸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별, 달, 태양, 구름, 바람 등을 느끼며 호흡하고 신체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중학교 때 ‘이 길을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인체를 살리는 재활을 위한 힘을 가지게 되었고, 인체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체는 몸, 정신, 마음이 있는데 움직이는 것이 몸이고, 느끼는 것이 마음이고, 집중해서 보는 것이 정신인데 해부학, 생리학, 구조학을 공부하면서 그런 것들이 왜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건의 반응이나 사건을 유발한 계기를 트리거trigger라 하지요. 제가 이 일을 하게 된 것도 결정적인 트리거가 있었습니다. 

의료사고가 있었습니다. 

21년 전  대동맥이 파열되어 18시간 넘는 수술을 하게 되면서 48kg이었던 몸무게가 28kg으로 줄었습니다. 몸은 동맥에 이상이 생기면 숨이 차서 걷기가 힘들게 됩니다. 저는 숨이 차서 걷는 게 힘들다고, 동맥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고 했지만 의사는 제가 민감해서 그런 거라며 제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병원에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28kg의 몸무게에 수혈부작용으로 피부 껍질이 다 벗겨지고 뼈 마디마디 안 아픈 곳이 없는 상태로 그 병원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만 들어도 심장이 아팠고, 온 장기에 힘을 줘야만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소리가 사람의 심장에서 들리는 거라는 걸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면역이 떨어져서 감기가 낫지 않았고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민감해진 신체를 통해 호흡이 들고 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허’하는 소리를 내자 가슴으로 숨이 들어가고 ‘어’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허가 무엇이지?‘

문득 소리글자인 한글이라는 것을 알았고, 각각의 글자마다 호흡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허 기역 허~~~~ ’ 하면 가슴이 열리고 호흡이 열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글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글을 한 자 한 자 몸으로 느끼면서 목으로 하는 호흡, 입으로 하는 호흡, 소리로 하는 호흡을 정리하게 된 것입니다. 

한글호흡법이 만들어진 후 ‘기역, 니은’ 하면서 몸의 어디에 힘이 들어가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기역은 위를, 니은은 심장’을 움직인다는 것 또한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부하게 되었고, 파동에 의하여 몸이 움직인다는 것과 그 후 몸이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뇌의 전두엽을 통해 들어오는 호흡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기 위해 자연과학,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뇌에서 자연과학으로 논리학으로 공부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결국 논문까지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문맹타파를 위해 만들었던 한글을 연구해 소리로 감각을 깨우는 도구로 활용하게 된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의식적으로 호흡을 조절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뇌에 신호를 보낸다. 이어 몸의 에너지를 보존하는 데 관여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된다. 그러면 심장박동과 소화, 스트레스 호르몬 등 무의식 과정을 통제해 긴장을 풀고 평온한 기분을 유지하게 만든다” 

컬럼비아 대학교 정신과 교수인 리처드 브라운의 말입니다. 

살아 있는 한 숨을 쉬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일상에서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은 드믑니다. 거기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흉식호흡을 하면서 점차 필요한 만큼의 호흡을 못하게 되면서 신체 뿐만 아니라 각종 인지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제가 개발한 한글시지각 뇌운동 교육 프로그램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발성함으로써, 몸에 공명을 일으켜 평소 운동되지 않았던 부위(장기와 뇌 신경(말초신경 등))를 운동시켜, 세포와 신경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산소를 공급하여, 우리 몸이 더욱 건강해지게 합니다. 이는 심신 안정은 물론 부작용이 없는 자연의학으로 현대사회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와 각종 질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비법이 궁금합니다. 

한글은 천지인(하늘, 땅, 인간)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태극이라는 중심을 도형의 원리로 풀어낸 그림문자이자 소리글자입니다. 저는 그것을 녹여내어 교재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세를 바로 세우고 한글호흡법을 훈련하고 있는 학생들 

어떤 사람이 화를 내거나 아프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인정을 하면 인간관계의 많은 부분이 해소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글호흡을 통해 몸을 회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를 만난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함께 가고자 하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Q: 지금까지 긴 시간을 견뎌온 힘은 어디에 있나요? 

정신력, 인내심, 지구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발견한 것이지만 이것은 내 것이 아니고 세상의 것이라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어느 개인의 것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모든 것은 다 인연 따라 가는 것이고 깊이만큼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이 훼손되지 않는 만큼, 철학이 변질되지 않는 범위만큼 그게 누구라도 오는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가고자 합니다. 

한글콘텐츠산업주식회사 공식블로그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hangulmedi

 

Q: 기억에 남는 최고의 때(Timing)는 언제신가요? 

전국 정신요양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정신적인 힘이 인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호흡 운동을 시켰을 때 성적이 올라갔고, 운동하는 아이들에게 한글체조를 하게 했을 때 우승까지 하는 것을 보며 결국 한글호흡으로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자신의 가치를 잊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 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힘들어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 올 정도로 회복되고, 저를 기억해주고 있다는 게 제일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세상의 빛이 된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시골에 작은 집 짓고 사는 것이 꿈이라는 한글호흡창시자, 한글발성산업진흥원 장우용 원장. 

아시아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방탄소년단 BTS를 통해 K-POP을 전 세계에 알렸듯이 한글콘텐츠 산업화로 한글이 전 세계의 언어가 되고, 세계 최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마도 전 세계 사람 누구라도 호흡을 해야 하고 한글발성으로 재활까지 할 수 있으니 그 꿈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인터뷰어인 조연심은 놀고 먹고 글쓰는 삶을 꿈꾸며 작가, 강사, 브랜드컨설턴트, 토크쇼진행자, CEO로 포트폴리오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소통시키기 위해 브랜드매니지먼트사 엠유를 운영하고 있고, 1년에 한 권 책쓰기를 통해 글쓰며 사는 삶의 행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비엔 미디어총괄국장으로 유비엔의 온오프라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나를 증명하라, 골드칼라의 시대], [과정의 발견], [300프로젝트(공저)], [나는 브랜드다],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공저)] 외 다수가 있습니다. 

yeonsim.c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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