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꿈꾼다.
그리고 그 행복은 멀리에 있다고 여기고 그 행복을 찾아 시도때도 없이 길을 나선다.
길을 가다 만나는 크고작은 행복은 알아보지 못한 채 더 큰 무엇이 있다고 여기며 언제나 허전해 한다.
다른 이들의 행운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외면해가며
자신에게도 머지않아 찾아올거란 믿음 하나로 오늘 하루를 버틴다.
시간이 지나 문득 뒤를 돌아보면 수많은 행복들이 손짓을 한다.
"넌 참 잘 살아 온거야. 지금처럼만 행복하면 되잖아. 그게 니가 꿈꾸는 삶이잖아"
고개를 끄덕이며 흐믓해하는 나를 발견한다.
그렇게 나에게로 돌아올 수 있는 원칙이랄까 뭐 그런 소소한 전략들이 펼쳐져 있다.
무거운 리더십이 아닌 그저 나를 나이게 만드는 그런 내용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고 그런 나를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믿어줄 사람도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일상에 널린 행복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졌다.
오늘 아침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이 기쁘고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아름다운 세상소식이 즐겁고
모닝커피의 향긋한 냄새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어제 심어놓은 애플허브의 잔잔한 허브향이 싱싱함을 전한다.
여자가 세상의 중심에 서는 법은 다름아닌 행복한 일상의 주인공이 되는 법이다.
그런거라면 세상의 모든 여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행복한 여자는 모두 자신만의 리더십을 가진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들이다.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수많은 행복들이 널려 있다. 그저 그런 행복들을 알아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여유와 안목이 없을 뿐이다.
나팔꽃처럼 생긴 애기손톱만한 작은 꽃들이 붉은 유혹을 시작했다.
코스모스가 그 은은함으로 벌 한마리를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