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同床異夢) with Kang] 이 빈의자엔 누가 앉을까? by 지식소통 조연심
빈 의자엔 그리움이 앉는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아픔이지만 잠시 후면 도착할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설레임이다. 늘 보고 있어도 그 사람이 그리운 건 그 사람 빈자리도 그립다는 말이다. .............................................................................................................................................. 이건 뭐 갑자기 시라도 써야 할 기분이 든다. 사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무지 짜증스럽다. 때론 커피숍에서 자리차지하고 앉아서 눈치보일 때가 더 많다. 빈 자리 없나 하면서 기웃거리는 다른 사람 보기도 민망하고 주문도 안 하고 앉아있는 나를 보는..
지식 칼럼/동상이몽(同床異夢)
2011. 2. 24.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