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e-사람] 향토요리연구에 바친 60년, 우리맛연구회 박영자 소장을 만나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요리가 삶이고, 삶 자체가 요리다. 그저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다” 딸 여섯 중 셋째로 태어나 친정어머니가 차리는 제삿상에 관심이 많았던 박영자 소장(35년생)은 또래 아이들이 음식 먹는 것을 즐기던 때에 음식 만드는 것 자체를 즐겼다. 17살 때 친정어머니가 제사 전 날 집을 비운 사이 손수 장을 봐서 제삿상을 차려놓았다. 그 상을 보고 큰 어머니들과 친정어머니는 놀람을 금치 못했다. 자신들이 차리던 것과 같은 완벽한 상차림이었기 때문이었다. 평소 눈썰미가 좋고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박영자 소장의 첫 데뷰 무대이기도 했다. 불심의 영향으로 수행하듯 홀로 사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박 소장은 집안의 제삿상을 홀로 다 차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방 쓰는 것까지 배웠다. 그러다 전주 음식의 전조라..
소통인터뷰 & 토크쇼/조연심이 만난 e-사람
2011. 11. 28.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