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제주 여행] 결혼 20주년 기념 제주도 일주 자유여행 첫째날 (2) 생각하게 하는 길, 비자림 / 제주 엄지항공 by 지식소통 조연심
김녕 해녀마을을 지나 오후 일정으로 비자림을 택했다. 결혼 20주년 이번 여행의 컨셉은 "잠시멈춤"으로 정했다. 결혼 후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가 20주년을 맞아 잠시 멈춰서 그동안 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갈 길을 생각해보자는 의미였다. 걷고, 쉬고, 먹고 그리고 대화하고... 비자림에 도착하자 1시 정도였다. 극도로 피곤했던 남편은 주차장에서 한숨 자기로 하고 나는 일단 매표소에서 1,500원을 계산하고 홀로 비자림을 걸었다. 천년의 숲 비자림 비자열매와 나무는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귀중한 약재와 목재로 널리 쓰인다. 나뭇잎이 아닐 비非 자처럼 난다고 해서 비자라 일컫는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
지식 칼럼/지식여행
2013. 5. 6.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