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하루가 참 길었습니다. 아침에 충남 홍성의 통나무집에서 느즈막히 눈을 떠 초등학교 친구가 차려준 정성스런 아침식사를 하고 고즈넉히 모닝 커피까지 즐겼습니다. 친구 남편이 그동안 혹사하느라 삐뚤어진 나의 뼈 마디마디를 교정해 주었습니다. 우두둑!!! 헉~~~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 내 몸은 왜그리 망가진데가 많은지... 참 심난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건너뛰고 서산에 위치한 수덕사에 올랐습니다. 이번 달이 윤달이라 불교대학생들이 삼사여행을 다니느라 참 많이도 사람들이 북적거렸습니다. 윤달에 절 세군데를 돌며 소원을 빌면 좋은 일이 많다고 그러면서... 대웅전의 장엄함도 칠층석탑의 오묘함도 내 눈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승이 머무는 절로 유명하다고 하더니 이젠 남승들도 보이는 그저 평범함..
지식 칼럼
2009. 7. 12. 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