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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브랜드-네트워크의 비밀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09. 3. 1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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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한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고 있는가? 다름아닌 지독하리만큼 강한 자신에 대한 고집이다. 흔히 장인정신이나 외곬수, 한 길 고수하기 등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어찌되었건간에 어지간해선 자신의 것을 내려놓거나 다른 사람들과 타협하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동안 자신이 투자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고난을 견뎌온 열정과 기억들이 쉽게 자신의 길을 변화시키고 싶지 않은 요인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과 상황의 변화가 너무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혼자만의 아성을 쌓게 되면 어느순간 네트워크로 묶인 또다른 강력한 세력에 의해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를 경험하게 되는 아품을 격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만든 산의 높이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로 인해 생기는 골이 깊어지게 되고 그 추락의 후유증은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게 된다. 

잘났으면 혼자하면 되잖아...

무언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을 진솔하게 밝히지 못한다.
'내가 지금 힘들다고 하면 아마도 무시하고 도와주지 않을 거야'
'내 인맥이 얼마나 대단한데. 나는 OO도 알고 있고 저명한 OO도 알고 있다'
이런 생각들은 상대방에게 거짓된 모습으로 위장을 하게 하는 장치가 된다. 분명 힘든 상황인 것을 알고 도움을 주기 위해 사람을 소개해줘도 자신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고 현재도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좋아질 거라고 하는 공식과도 같은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그러면 도움을 주기 위해 간 사람은 백이면 아홉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잘하면 혼자하면 되지. 왜 나는 부른거야?'


인맥은 투명함을 필요로 한다

비지니스를 하다보면 네트워크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은 좋은데 인맥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결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인맥은 참 많은 것 같은데 좋은 아이디어와 적절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양쪽 사람들을 필요에 따라 연결해주면 대부분은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뿐더러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필요로하는 지도 브리핑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저 자신의 성공사례와 앞으로의 핑크빛 환상을 상대방에게 어필하기 바쁘다. 그런 만남은 뒤끝이 좋지 않다. 다음 번 미팅도 제대로 연결되지 않음은 당연한 결과이다. 그래서 제대로된 인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자기자신을 드러내 보여야 하는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야 답이 보인다

"조대표는 바다같다. 참 다양한 사람들을 안고 가는 사람이다"
요즘 제 주변 사람들이 내게 해 주는 말이다.
"나이가 들다보니 이제는 운이 좋은 사람에게 편승해서 가고 싶다" 면서 나와의 만남을 운이 좋은 것으로 인정해주는 분도 있다. 어떤 분은 나를 유능한 헤드헌터라 소개하고 또다른 이는 나를 통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영향력있는 사람을 다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것이 나의 의도때문에 만들어지는 나의 아이덴티티는 아니라고 본다. 그저 매 순간 약속을 지키고 정직하게 나의 생각을 말하고 아무 거리낌없이 나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에 얻어진 신뢰라고 생각한다. 네트워크가 어렵다고 하고 실제로도 결코 쉽지 않은 관계다. 하지만 의외로 단순한 논리가 적용되는 것이 또 네트워크의 성공법이다.
 '내가 진실하면 상대방도 진실하다, 내가 희미하면 상대방도 희미하다.내가 의도가 있으면 상대방도 의도가 있다'
결국 내가 준대로 받는 것이 바로 네트워크의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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