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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를 과감히 버려라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09. 3. 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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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내가 꿈꾸던 곳이 아니야......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 대해 100%만족감을 표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던 프리렌서를 하던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꿈꾸던 그 일인지 아닌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늘 하던 대로만 하면 당장의 생활을 변화없이 무난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 있다. 이른바 안전지대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익숙한 일, 무난한 관계들, 편안한 사람들 그리고 여유있게 흘러가는 시간. 마음 속 어딘가에서 들리는 희미한 외침만 빼고는 늘 제자리걸음이기는 해도 자타가 공인하는 편안한 자리다.

신노비문서를 찢어버려라

공무원 생활을 14년 째 하는 선배가 하는 말이 가슴을 친다.
"내가 그동안 이루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다. 다른 것을 하려고 해도 엄두가 안 난다. 20년까지 해서 연금은 타고 그 후에 무엇을 하던 해야겠지. 그래도 노비문서를 버리고 일하는 네가 부럽다"
이 말을 듣고 자의든 타의든 지금은 정해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정한 일을 하고 있는 나는 나의 안전지대를 스스로 거부하고 살고 있다.


나도 다른 일 하고 싶긴 한데......

"시간이 없어. 적응할 만 하면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니 말이야"
"업무 끝나고 집에 가면 할 일이 태산이야. 나도 뭔가 배우고 싶긴 한데"
"돈만 있으면 나도 하고 싶지. 책도 읽고 말이야. 그치만......"
이런 말들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지 못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시멜로의 진리는 여기서도 통한다. 지금 손안에 든 것을 놓지 않으면 항아리 안에서 손을 뺄 수 없다는 것이고 현재의 달콤함을 즐기는 한 새로운 가치는 만들지 못한다고 하는 것 말이다.


그래도 길은 찾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산다면 얼마에 살 수 있는 것일까? 과연 그만한 가치를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을까? 내가 그런 입장이라면 분명히 재고 따지고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댈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주로 내가 시간을 파는 입장에 서서 생각한다. 내 몸값은 얼마인가? 그만한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는 해도 그보다 못한 성과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넘기곤 하지 않던가? 이제 나는 내가 나의 시간을 산 것이다. 누구에게 팔아넘기지 않은 나의 시간의 가치를 내가 찾아서 보상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생활이 변화하는 시기에는 혼란과 어려움이 공존하게 마련이다. 안정적인 급여가 없기에 조급해질 수 없고 늘 고정적으로 하는 일이 없기에 업무의 연장을 이어가기 어렵다. 내가 못한다고 채찍질해주는 사람도 없다. 그저 내 자신이 나에게는 감독관이 되고 동료가 되며 동기부여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홀로섬의 단계를 거치게 되면 훤하게 뚫린 광야를 만나게 된다. 기나긴 터널을 지났을 때의 그 후련함을 기억해보라.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이 어디이건 간에 당신은 무조건 길을 찾아야  한다. 그것도 통로로 나가는 문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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