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돈도 사람을 가린다 by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

by 지식소통가 2009. 2. 17. 00:51

본문

728x90

당신은 왜 일을 하십니까?

언제까지 그일을 하고 싶습니까?

다른 사람들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까?

이런 질문들에 서슴지 않고 답변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선택했을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한다.  빚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한다. 그렇게 일을 하다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다. 주말이 되어도 가족과 함게 여유있는 식사를 하지 못한다. 한 푼이라도 아껴서 빚도 갚고 저축도 하고 집도 늘려가고 등등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다.  그저 아침에 눈 뜨면 습관처럼 일어나서 출근을 하고 하루종일 시간에 끌려 다니며 일을 하다가 밤 늦은 시간에 지칠대로 지쳐서 집에 들어간다. 그 밤에 들어가서 가족들과 따뜻한 말 한마디를 나눌 마음의 여유가 있을 리 만무하고 날카로운 신경에 건들기만 해봐 하는 심정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다음 날 아침이 된다고 해서 어제와 다른 새로움이 있을 리 없다. 그렇게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소진할 때까지 일을 하는 사람이 돈은 많이 벌 수 있을까? 답은 물론 NO다.

 

북촌 한인하우스에 있는 탈

돈도 관상을 본다.

이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생각났다. 돈은 낯가림이 심하고 변덕스러워서 자기가 고생할 것 같은 사람한테는 다가가지 않는다.  이 사람한테 갔다가는 제대로 대접도 못 받고  애만  태우겠구나 싶으면 왔다가도 되돌아 간다고 한다. 그런데 얼굴에 윤기도 흐르고 표정도 온화하고 부티가 나면 돈도 사람을 알아보고 반갑게 들어온다. 그리고 집나간 애들도 함께 들어가자고 꼬인다. 그래서 돈은 꼬이는 사람 한테만 꼬이는 건가 보다.

 내가 돈을 벌면 멋지게 살거다. 이렇게는 안 산다. 이렇게 큰 소리 치는 사람한테는 돈이 겁나서 도망가는 법이고 폼나게 그리고 열심히 살고 있으면 돈도 신나서 찾아온다.

 이런 사실을 안다고 한다면 오늘 부터는 어찌 살아야 할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돈을 벌려고 혈안이 되어 쫒아 다니면 돈도 사력을 다해 도망가고 만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내 태도인 것이다.

 

누군가 내 관상을 본다면 내 모습은 돈이 좋아하는 상일까? 아님 서둘러 도망가야 할 것 같은 상일까?

오늘부터 표정관리부터 다시 해야겠다.

돈이 좋아하는 관상을 만들기 위해서.....   Smile

Selma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