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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뛰는 컨텐츠를 찾아라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09. 2. 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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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전략'을 써라

인터넷이든 오프라인에서든 눈에 띄는 브랜드를 만드는 최고의 전략은 바로 '모 아니면 도 전략'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중간한 좋은(Good) 것보다는 차라리 최악(Worst)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무난한 컨셉의 아이디어를 최고의 아이디어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말로는 파격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은 단어 몇 개 바꾸었을 뿐 그 근본 자체는 노멀(Normal)하고 베이직(Basic)한 것을 채택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무난한 것에 대한 책임은 조용히 넘어갈 수 있지만 파격에 대한 책임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익숙함으로부터의 탈피'가 어텐션(Attetion)을 만든다

한 주류회사가 신상품을 개발했다. 과일과 와인을 믹스한 새로운 컨셉의 칵테일 타입의 술(Fruitwine)이다. 도수가 5%라 맥주 정도이지만 열대과일을 섞어 맛과 향 그리고 색깔까지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상품으로 기획되었다.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광고회사가 잡은 컨셉은 칼라마케팅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색깔이 예뻐서 마시고 싶고 마시니 맛이 있다라는 일반적인 프로세스에 의한 기획이었다. 그러면서 결과에 대한 확신은 시간이 지나봐야 안다고 했단다.

" 19세 이하 금지 주류! 절대 마시지 마 , Adult-Wine"
대부분 와인이라고 하면 그것도 여성을 타겟으로 한다고 하면 파티에서 마시는 술, 어떤 한정된 자리에서 마시는 술로 자리매김하는 마케팅을 하기 쉽다. 하지만 그런 식상한 아이디어를 벗어나 성인들만 마시는 와인, 19세 이하 금지조항을 단 와인이라는 컨셉은 많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사람들 심리가 하지 말라고 말리면 더 하고 싶은 게 일반적이다. 그렇게 방지하려 해도 야동이 널리 퍼지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졌고 그녀들의 관심을 끌고 싶은데 좋은 것을 많이 넣었다고 광고하기 보다는 차라리 성인이 아니면 마시지 말라는 역발상적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브랜드의 흡인력을 강화시키는 또하나의 전략인 것이다.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은 모범생 근성을 탈피해야 한다

브랜드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을 성공적으로 하는 방법은 단 두가지 뿐이다. 좋은 호감도를 높이는 것과 아예 비호감으로 눈쌀을 찌푸릴 정도의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하여 유명한 연예인을 연결하거나 긍정적인 기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그런 것은 우리 뇌에 그다지 오래 남지 않는다. 충격적인 것, 선정적인 것 그리고 파격적인 것은 감동과는 반대의 강력함을 우리 뇌에 선사한다.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하는 요인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여길 거야'
'윗사람에게 잘보이려면 이상적인 표현을 써야 해'
'내가 가진 유식함을 표현하려면 유창한 표현을 써야 되는 거야'

소위 학창시절에 모범생들이 하는 생각들은 우리의 기대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정답에 가까운 모범답안을 내어 놓는다. 그런 면이 다른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편안함을 주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브랜드 구축에 있어서 모범은 그다지 좋은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 기대하는 대로의 생각, 행동 그리고 반응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호기심을 자아내지 못하는 것은 죽은 컨텐츠이고 쓰레기에 불과하다. 우리의 눈은 늘 피로하기 때문에 그렇고 그런 노멀한 것에는 시선이 멈추지 않는다.
'아니 누가 감히 이런 표현을......'
'어머머! 낯뜨거워라. 저렇게 해도 되는거야?'
'분명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일 거야'
이런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표현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오래도록 우리 기억의 한편에 자리를 잡는다.

1등 아니면 꼴등이 낫다

사람들은 1등에 대한 열망이 대단하다. 누구나 앞만 보면서 1등을 추월하기 위한 전쟁을 치룬다. 그리고 거기서 탈락한 열등생들이 세상에는 즐비하다. 앞을 보고 있으면 지금의 내 위치는 꼴찌에 해당한다. 돈, 외모, 능력, 학벌 그리고 인맥 뭐하나 변변한 게 없다. 하지만 등을 돌려 뒤를 보라. 꼴찌였던 당신이 이번에는 1등이다. 세상은 어떤 시각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수많은 빛을 내뿜는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방향이 앞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정답이 없다. 내가 서 있는 여기가 바로 기준점이고 출발선이다. 내가 바라고 꿈꾸는 세상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나의 열정, 비전 그리고 사그러들지 않는 꿈만 있다면 가능하다.

꼴찌가 당당한 이유에 대해  나만의 이유를 만들고 그 세계에 동조하는 동참자들을 찾아 나서는 것, 그리고 그들의 지지와 후원에 힘입어 꼴찌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열정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아무도 어쩌지 못하는 당신만의 브랜드를 가진 것이다. 꼴찌라는 브랜드지만 결코 1등에 뒤지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바로 브랜드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한 번 만들어진 브랜드는 파워가 생긴다.

'꼴찌들의 이유없는 방황, 그 이유는 바로 1등을 향한 열망이었다'
지금 현재 1등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 필요도 없다. 본능에 따라 마음이 하는 말을 당당하게 하자. 그리고 아니면 말면 그 뿐이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가슴뛰는 컨텐츠를 찾는 것이다. 그것이 나라고 하는 개인의 브랜드를 가장 강력하게 구축하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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