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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제주여행 #2일차 오름을 사랑한 사진작가 김영갑갤러리 & 서귀포 이중섭거리 건축카페 유토피아 그리고 포켓스톱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7. 2.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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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제주여행 #2일차 오름을 사랑한 사진작가 김영갑갤러리 & 서귀포 이중섭거리 건축카페 유토피아 그리고 포켓스톱 



온가족제주여행 


일시:2017년 1월 30일 ~ 2월 2일 3박 4일 

장소: 제주도 여기저기 

인원:최용헌, 조연심, 최유정, 최지호 총 4인 전원 참석 

내용: 먹고, 놀고, 쉬고..... 제주를 느끼고! 




제주에 올 때마다 들르는 이 곳, 성읍민속마을 근처에 있는 김영갑갤러리

제주 오름을 사랑해서 원없이 찍다간 사진작가 김영갑! 

오십견이라 생각했는데 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병이었다. 


그렇다고 그의 사진을 멈출 수 있게 한 건 아니었다. 

여전히 계절마다, 시간마다, 매 순간순간 달리 태어나는 제주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리고 전설처럼 기억되는 곳, 이어도를 찾아냈다. 


용눈이오름, 거문오름, 이름모를 오름을 찾아 오르고 오른 제주의 크고 작은 언덕들

그의 미친 듯 찾아 담은 순간순간의 제주가 그 감동 그대로 김영갑갤러리 곳곳에 남아있었다. 


지금도 그가 맞았을 바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건 전시된 사진 곳곳에 아마도 그의 혼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리라. 


전시된 사진은 촬영금지! 

직접 와서 보시라는 초대 정도로 받아들이면 좋을 곳. 



김영갑갤러리를 다녀오는 발길은 왠지 묵직해지고 차분해진다. 

자신의 죽음 앞에 원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해서 더는 여한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제주가 사랑한 사진작가 김영갑이 그러했기에 그가 부러워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의 죽음앞에 원없이 글을 썼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것도 내가 그렇게 간절히 바라던 바로 그런 글들 말이다. 무언가에 미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단순한 바람을 넘어 글이 나를 선택해주기를 바래본다. 마치 사진이 김영갑을 선택한 것처럼! 


둘째날 마지막 행선지, 서귀포 이중섭거리에 있는 건축카페 유토피아로 향했다. 

제주시, 서귀포시 두 개로 이루어진 제주도...서귀포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이중섭 거리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명이 이중섭, 그가 그린 '소'와 아내와 주고받았던 편지가 남아있고, 이중섭이 머물렀던 두 평 남짓한 생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 바로 이중섭거리에 있다. 


그 거리 언저리에 있는 건축카페 유토피아! 

그 곳에 가면 커피 한 잔 하면서 포캣볼을 받으며 포캣몬을 잡을 수 있다... ㅋㅋ 



제주에 가면 곳곳에 갈 곳이 있어서 좋다. 


아지트가 한 곳씩 늘어갈 때마다 제주가 더 그립다. 


#바람벽에흰당나귀 #건축카페유토피아 #피노앤키오  #애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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