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제주여행 #2일차 우도 한 바퀴, 서빈백사, 검멀레 해변 앞 우도맛집(게우볶음밥, 보말칼국수) & 땅콩아이스크림
온가족제주여행
일시:2017년 1월 30일 ~ 2월 2일 3박 4일
장소: 제주도 여기저기
인원:최용헌, 조연심, 최유정, 최지호 총 4인 전원 참석
내용: 먹고, 놀고, 쉬고..... 제주를 느끼고!
배를 타고 20분 정도 들어가면 도착하는 섬, 우도
전에 분명 왔었을 텐데 기억에 남아있지 못하던 이곳이 이제 제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그 곳으로 남게 되었음은 아마도 지호가 가장 좋았다고 말했기 때문이겠지...
제주 본섬이 그리 바람불고 추웠음에도 우도는 벌써 봄기운이 만연하다... 햇살도 좋고, 유채도 좋고, 바닷빛도 좋은 곳!
우도의 특징 하나! 서빈백사
모래사장이 완전 하얀 가루같다... 돌도 분명 화산폭발로 나온 화산송이처럼 생겼는데 검은색이 아니라 흰색이다.
야햔 도화지에 그날그날 왔다가는 사람들만 색이 입혀지는 곳, 이곳이 바로 우도 서빈백사다.
우도 특징 두번째, 전을동 해녀탈의장
해녀의 숨비소리가 들릴 것 같은 곳, 바다에서 갓 나온 해녀들이 추위를 피해 불을 피우고 젖은 옷을 말리던 이곳!
이제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우도 해녀의 삶의 한 장면이라 왠지 더 정감이 가는 곳이다.
우도 특징 셋, 안녕! 육지 사람
우도 해안을 따라 돌다보면 내가 육지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카페가 있다.
'아, 참. 나 육지에서 왔지'
여기저기 잠시 쉬었다 가라는 유혹의 몸짓이 장난아니다. 이곳, 우도.
개 한 마리조차도 ~~~
우도 특징 넷, 봄의 정령 유채가 한창
와~~~ 유채다.
파랑과 초록만 보다가 눈 한 가득 들어온 기분좋은 노랑색, 유채꽃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밭에 들어가 사진 찍으면 인당 천 원이라기에 우리는 근처에 듬성듬성 난 유채꽃을 배경으로
우리만의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유채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돌담길 여기저기 소담스럽게 핀 유채만으로도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기에...
우도 특징 다섯, 검멀레해변 앞 우도맛집 호로락
바다 빛이 예사롭지 않다. 와우^^
그 앞에 국수전문점 호로락이 있다.. 조금 늦으면 여지없이 줄을 서야 하는 곳!
중국 관광객이 알아서 찾아와 스스럼없이 주문을 하는 곳이 바로 여기다.
또하나, 너무 늦게 오면 재료가 떨어져 게우볶음밥을 먹지 못할 수도 있다고...
다행히 우리는 게우볶음밥, 보말칼국수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값은 비싸지만 맛은 끝내주는 곳! 우도맛집 인정.
잠시 기다리는 동안 또 사진 사진...
우도 특징 여섯, 땅콩 아이스크림
우도 특산품이 땅콩이라는 걸 처음 알았다.
그 땅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아니 땅콩 가루를 뿌린 아이스크림이라는 게 맞는 표현이다.
가는 곳 마다 자기가 원조라는 말을 믿는 둥 마는 둥하며 검멀레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곳을 선택했다.
1인 1 아이스크림!
보이는 것 만큼 맛있다..
이렇게 우도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어느새 한 나절이 간다.
이제 배를 타고 제주 본섬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우도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