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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마지막 코스인 이중섭거리를 걸었다. 매번 올 때마다 들른 곳이기에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늘 새롭다.
이중섭 거주지와 박물관만 갔었는데 오늘은 바로 옆 이중섭 거리를 제대로 만났다. 아이들이랑 오면 참 좋아할 것들이 많았다.
이중섭 거주지와 박물관 옆길로 이중섭거리가 있었다. 이 길은 처음이었다. 볼거리가 얼마나 많던지....
이중섭 거리가 끝나는 지점에 올레재래시장이 있었다.
시장통에 북적거리는 분식점...
모닥치기를 반드시 현금으로만 먹을 수 있는 곳... 줄을 서서 먹어야 하고, 한 번 주문하면 기본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분식점이다. 강한 전통이 느껴지는 곳...
깔끔하게 한 그릇 뚝딱 비웠다.
둘째날 숙소도 세일투나잇에서 골랐다. 내일 한라산 등반을 하기로 했기에 성판악 가까운 숙소인 예이츠산장으로 정했다. 한라산 올라가는 길 중턱에 위치한 산장은 아기자기한 맛이 제대로였다. 우리가 묵는 원룸도 얼마나 귀엽던지...
내일 새벽 5시에 일어나 한라산 백록담까지 가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둘째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