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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유여행 5박 6일] 셋째날 SM 몰에서 쌀국수 먹고, 갤러리에서 그림 감상하고..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4. 8. 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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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자유여행 5박 6일] 셋째날 SM 몰에서 쌀국수 먹고, 갤러리에서 그림 감상하고...

 

토요일 오전 글로벌인재양성 300프로젝트 발대식을 무사히 마치고, 오후에는 근처 SM몰로 가서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소향 작가님은 언제나 먹방여행의 정점을 찍게 하는 분이다. 

잠시도 위를 쉬게 하는 법이 없다. 

아침 식사 도중에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점심 메뉴가 확정되면 저녁 메뉴를 고민한다.. 

결국 이번 필리핀 여행도 먹방여행으로 시작해 먹방으로 끝나나 보다.. 

 

필리핀 하면 망고를 빼놓을 수 없는 법... 

노랗게 익은 망고를 숟가락으로 퍼 먹는 기분... 먹어 본 자만 알리라.  

 

 

요건 바나나 잎사귀에 찰밥을 넣어 찌은 것인데 밥 대신 먹을 만큼 맛도 좋고 든든하다..

우리나라 연잎밥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먹거리가 풍부한 동남아시아의 진수를 보는 중이다.

 

 

이게 바로 과일의 여왕이라는 망고스틴...

새콤달콤한 열매를 먹다보면 저 많던 것들이 껍질들의 잔해로 가득해진다...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인다.

 

 

간식을 먹은 후 이동한 곳은 SM몰...

금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이 휴일인 관계로 도로 곳곳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몰렸다. 이곳도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들로, 산으로, 쇼핑센터로 이동하는 게 일상인가 보다. 그래도 다들 행복해보이니 좋다.

 

결국 잘 먹고 잘 사는 게 행복일진데, 필리핀의 행복지수가 우리나라 보다 높다는 것에 그 이유가 무엇일지 찾고 싶었다.

정말 잘 먹는다.

먹고 또 먹는다.

잘 웃고 잘 떠든다.

그리고 또 먹는다.

 

급할 것도 없고, 여유롭게 앉아서 대화를 하며 식구들을 챙기는 모습들이 정겹다. 아마도 이런 이유들이 바로 행복한 국민을 만드는 게 아닐까 싶다.

 

SM지하몰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보이는 대로 시켜놓고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며 먹기 시작했는데, 이걸 누가 다 먹나 싶었는데 어느새 그릇이 싹싹 비워졌다.

서로가 놀라고 있는 중...

이 많던 것들이 다 어디로 간 것일까?

 

포멜론을 얹은 해산물 샐러드

 

고수 맛 비스끄리한 나물과 숙주.. 비린 맛을 잠재우는 레몬 한 조각

 

침 질질 흘릴 법한 레모네이드

 

씨푸드 쌀국수

 

양지 쌀국수

 

치킨야채 누들 샐러드

 

바베큐 꽂이

 

깡꽁... 아도보. 이름만 들어도 당최 알 수 없는 맛

 

 

배가 그렇게 불러도 후식은 꼭 챙기는 법...

우리나라 쭈쭈바처럼 생긴 과일맛 아이스 캔디를 먹으며 4층 갤러리 여기저기를 휘적휘적 돌았다.

 

 

 

내가 만일 돈이 있다면 어떤 그림을 살까?

그런 마음으로 갤러리를 둘러보다 딱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았다.

 

붉은 빛이 도는 원모양의 그림...

 

소향 작가님이 그려주신다고 했는데... 사실 내가 주문했는데 그려주신다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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