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똘춘찾기] 제1회 육군75보병사단(마민하 중위) 편 "나는 나의 날개로 날고 싶다" - 똘춘MC 인순이, 조연심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오후 1:30- 3:30
대한민국의 영향력있는 똘춘찾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디자인: 마리노 박춘기
<똘춘>의 정의 "남의 눈치가 아닌 자기 기준대로 사는 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할 줄 아는 사람" "하기 싫은 일도 티내지 않고 끝까지 완수하는 사람" "끊임없이 재능을 갈고 닦기 위해 지루한 반복을 즐기는 사람"
이렇게 멋진 똘춘찾기 프로젝트가 군대를 대상으로 시작된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똘춘, 가수 인순이 언니와 함께 300프로젝트를 도전하는 사람들과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향해 응원과 격려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그 첫번째 무대는 마민하 중위가 소간 육군 75 보병사단 장병들 120여 명과 함께 했다.
마민하 중위의 오프닝으로 본격적인 똘춘쇼가 시작되었다.
300프로젝트를 하게 된 경위와 자신의 부대에서 똘춘쇼가 이뤄진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였다.
마민하 중위
마민하 중위가 오늘의 진행자 인순이, 조연심을 소개하자 장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환영을 해 줬다.
대한민국의 피끓는 젊은 청춘들은 다 군대에 있구나를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똘춘MC 인순이, 조연심...
두 사람의 본격적인 수다토크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똘춘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전했다.
그리고 300프로젝트 매니저 강정은의 300프로젝트 소개가 있었다.
100권의 책, 100 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2014년 대한민국 인재의 기준으로 우뚝 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로 강정은 매니저는 300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미니강연: 호모 헌드레드 시대, 내 이름으로 사는 법!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
지식소통가 조연심으로 살게 된 과정으로 시대적 변화와 내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짧게 강연했다.
한 눈 팔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꼼꼼이 기록하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며 이 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를 참 잘했다 싶었다.
나의 무대를 스스로 만들어라...
오프라 윈프리와 토크쇼를 공동진행하는 것이 꿈이었던 조연심,,,
처음부터 자신의 무대를 만들어 토크쇼를 시작했다는 것을 사진자료와 함께 보여주었다... 물론 직접 토크쇼 시연까지..
"나는 나와 거래할 의사가 있는가?"
마지막 질문으로 스스로 준비를 하는 게 먼저라는 것을 알려주고 특강을 마쳤다.
그리고 이어진 인순이 언니의 시간...
대한민국 최고 열정의 아이콘이 되기 까지의 자신의 결핍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잔잔하게 들려주셨다.
"어제의 결핍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라이브로 불러 주시던 노래... 아버지, 딸에게...
작년에 썼던 인순이의 [딸에게] 책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3가지 메시지.
1. 많이 넘어진 놈이 빨리 일어나는 법을 배운다.
2. 150% 노력해야 100% 인정받는다.
3. 가야할 때 가지 않으면 가려할 때는 갈 수가 없다.
본인의 인생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주시면서 때론 눈시울을 붉히시던 인순이 언니.
긴 인생 살면서 절대 녹녹하지 않았음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나의 시련은 시련도 아니구나 싶어서 안도의 한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냥 산 것이 아니라 살아냈다."고 하는 그녀의 말이 지금도 가슴에 남는다.
그리도 똘춘MC 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
군입대 고민 3종 세트
하나, 어떻게 버티지?
둘, 나가서 뭐하지?
셋, 어떤 삶을 살지?
- 바리스타가 되고 싶어요.
- 가수가 되고 싶어요.
- 꿈이 없어요.
-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지금 못하는 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정말 힘든 시간은 어떻게 견디셨어요?
-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설레요. 여행도 많이 하고 싶은데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짧은 시간동안 많은 병사의 고민을 듣지 못해 조금 아쉬웠지만 인순이 언니와 나는 나름대로 사회에서 먼저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답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사단장님의 깜짝발표..
"내 꿈도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취미로 한다. 자원봉사로 노래를 하며 여전히 노래와 함께 하고 있다."
군에 있으면서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셨다네요...
마냥 어렵기만 했던 사단장님의 꿈의 공유로 앞으로 군생활이 조금은 따뜻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오늘이 아버지 기일이라 힘을 받고 싶었던 이병부터 제대가 코앞인 상병까지 자신의 꿈 앞에서는 모두 진지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함께 부르며 각자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빌어 주었다.
가수가 꿈이었던 친구, 월드스타가 되고 싶었던 친구, 가수가 꿈이었던 사단장님을 모시고 함께 했던 [거위의 꿈] 합창시간... 모두가 하나가 되는 뭉클한 시간이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면서 대한민국 똘춘찾기 첫번째 순항을 무사히 마쳤다.
앞으로도 어떤 청춘을 만나게 될 지 기대가 된다.
똘춘 MC 두 사람에게 사단장님께서 기념패와 주화를 선물로 주셨다.
오늘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촬영: 박현진 PD
사진: 박종혁
온라인 & 300프로젝트 소개: 강정은
전체 진행: 마민하 중위
강의 및 토크: 인순이, 조연심
참관: 더 포럼의 이상명 원장, 임주현 대표, 이현철 대표, 최영운 매니저
간식 & 출력물 협찬: 인순이
함께 한 사람들: 300프로젝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 휴맵, 엠유 , 육군75보병사단
2월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