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4박 6일 해외여행] #1 둘째날
필리핀 마닐라 하면 그린힐즈라는 쇼핑센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내부에 있던 장사꾼들이 위치를 바꾸느라 모두 철수한 상태... 결국 그 옆에 있던 백화점으로 이동해서 때이른 크리스마스 츄리를 원없이 보았다.
그린힐즈란 마닐라의 동대문, 남대문 시장 같은 곳이자, 마닐라 최대규모의 진주시장이 있는 곳.
2층에는 각종 전자제품 상가가 필집해 있어 마치 용산 전자상가와 같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그린힐즈... 쇼핑의 천국이란 말이 걍 나온게 아니다.
아이쇼핑으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긴 후 근처 식당에서 윤정이가 좋아하는 베트남쌀국수를 정말 맛나게 먹었다.
강정은이 야심차게 한 턱 쏜 터라 더욱 맛이 있었다.
11월 21일 북TV365 조연심의 브랜드쇼-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 류광현 편... 가는 곳마다 책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읽었다..
필리핀의 특별한 커피는 바로 보쓰커피 (Bo's coffee)
별다방 ,콩다방도 많지만 필리핀 로컬 커피 브랜드인 'BO's Coffee'
좀 진한 듯 해서 아메리카노 시키고 뜨거운 물 추가해서 둘이 나눠 마시면 연하니 아주 좋아요~~~
필리핀의 전통 이동수단인 지푸니를 타고 로빈슨 쇼핑센터로 이동...
맥도널드와 같은 졸리비의 대표적인 아이템 - 졸리비'피치망고파이'
요게 바로 찌푸니.. 손님이 모두 앉아야 출발... 나중에 탄 손님은 요금을 옆 사람에게 주고 앞으로 전달하여 운전사에게 준다. 거스름돈도 같은 방식으로 전달한다... 내릴 때에는 동전으로 찌푸니 위를 두드리면 된다고...
로빈슨 3층에 있던 페스트푸드 점에서 필리핀 전통 빙수 '할로할로'를 먹고...
할로할로는 'MIXMIX(섞어섞어)'라는 뜻.
필리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보라색 우베 아이스크림이 포인트
이 날 저녁 아주 특별한 저녁을 먹으러 소양언니네 집 앞 현관에서 차를 기다리던 중 한 컷!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중국음식점,초이가든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앉을 자리가 없다는 곳에서 ''소통하는 열린 교육공간, The Forum"의 이상명 원장님이 통크게 한 턱 쏘셨다...
먹다 지쳐 잠이 들면 축복이 되리니...
출산드라의 노래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매 끼니 배가 터지게 먹으면서 느끼고 또 느끼던 순간
그리고도 또 야식으로 열대과일을 먹었다.
이건 제주도에서도 봤던 드래곤푸르츠라는 용과... 별 맛은 없다.
요게 열대과일의 황제라 할 바로 그 두리안... 당최 사람이 먹을 향이 아님을 한 입 먹자마자 알 수 있었다. 박현진이 방콕에서 사온 두리안 캔디를 트레이너 폴에게 주고는 어색한 관계가 되었다는 바로 그 문제의 과일,.. 이게 익으면 익을수록 요염한 맛이 난다는데.. 내 스똴은 아니다.
먹느라 지친 긴 하루가 그렇게 저물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