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다음카페 ‘양들의 모임’의 이야기꾼 ‘늪’의 진짜 유부남 이야기
“과학자들은 인간이 전쟁 중에 동기부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인간은 생명이 위험할 때 더욱 성스러운 경험을 찾는데 이는 죽기 전에 종족을 번식시키려는 유전자 특성이란 것이다. 그 때 왜 나는 와이프의 눈이 반짝이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을까! 요즘 와이프는…… 나의 생명을 노리기 시작했다.”
김종태의 [숨어서 보는 내 남편의 아찔한 일기장] 중에서
너 없인 안 된다며 결혼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너 때문에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가족끼리는 그러는 거 아니라며 순결(?)을 지켜 목숨을 연장한다는 67년생 양띠들의 카페 ‘양들의 모임’의 인기 이야기꾼 ‘늪’의 실화 같은 그러면서도 그 나이대 남자들의 비밀스런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