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제주 여행] 결혼 20주년 기념 제주도 일주 자유여행 셋째날 공항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제주엄지항공 현혜정 사장님과 늦은 점심을 하기로 했다.
공항근처 노형동에 있는 돈사돈...
제주엄지항공 현혜정 사장님... 이런 사진 올려놨다고 혼나겠네,,, 그래도 유쾌한 여행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가기 전 완전 연탄에 구은 제주생고기로 포식하고 맛난 김치찌개로 마무리,,,
어찌나 잘 들어가던지,,,
그렇게 해서 2박 3일의 결혼 후 첫 둘만의 나들이는 끝났다.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여행을 한 첫번째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오자~~~
이번 여행이 우리 결혼생활에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 믿는다.
시험기간이라 함께 하지 못한 고등학생 두 딸들에 감사하고 미안하고...
칠순 친정엄마를 두고 우리끼리 와서 미안하고 고맙고
피닉스 아일랜드를 소개해 주신 안종연 선생님께 감사하고
그런 인연을 맺게 해준 수요포럼 인문의 숲 배양숙 담임쌤에게 감사하고
혼자 놀러간 나를 쿨하게 인정해주고 응원해 준 엠유 강정은과 멤버들에게 감사합니다.
제주에서 한 상 딱부러지게 황돔을 사 준 남편친구 권준길씨에게 감사하고
이 모든 여행을 깔끔하게 준비해주신 제주 엄지항공 현혜정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와우~~~ 놀다 오니 온 천지에 감사한 사람 천지네요...
진짜 감사를 느끼려면 일단 떠나봐야 해요^^
제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