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심의 브랜드 칼럼 13]
2013 당신의 자존감을 올리는 브랜드 공식
자존감과 자존심을 구별할 줄 아는가?
둘 다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인데 비교 대상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존감이냐 자존심이냐가 구분된다.
주변 환경이 어떠하든지 스스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자존감이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나의 마음이 위축되거나 긴장하게 되는 것은 자존심이 상한다고 표현한다. 흔히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을 올리라고 조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말은 언제나 옳다. 하지만 정녕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올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언을 듣기 어렵다. 왜냐하면 자존감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내면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대한 자기 반응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외부에서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해도 스스로가 느끼는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개인브랜드 시대, 자존감을 올리는 브랜드 공식
자존감 = 성취(Success) + 성장(Growth & Development) + 인정(Acceptence) / 욕심(Greed)
브랜드는 외부에서 인정하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 내가 아무리 브랜드가 있다고 외친다 한들 아무도 불러주거나 인정하지 않는다면 브랜드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브랜드란 시장의 가치이다. 나라는 사람이 얼마에 거래될 수 있는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외부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존감이라고 하는 내면의 완성을 외적인 브랜드 공식으로 적용한다는 것은 심리학적인 면에서 볼 때는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당신이라면 눈여겨 볼 만한 공식이 될 것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자존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첫째, 크고 작은 성취가 있어야 한다. 영어회화, 다이어트, 독서 등과 같은 사소한 약속들을 지켜내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들이나 조직, 회사, 사회에서 인정할 수 있는 성공이 있어야 한다. 매슬로우의 인간의 욕망의 마지막 단계가 바로 인정, 존중의 단계임을 기억하자.
둘째, 내적으로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타고난 외형은 기술의 도움으로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얼굴에 드러나는 미소나 여유는 평소 생활을 통해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쉴 새 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것은 당장의 보답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만든다. 어제보다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는 것, 내면의 힘을 키워 튼튼해 지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사람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존재다. 가정, 직장, 조직, 사회에서 그에 걸 맞는 존재로 인정받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성취와 성장이 있다 하더라도 행복할 수 없고 자존감 또한 올릴 수 없게 된다. 딸로서, 직장인으로서, 엄마로서, 선배로서, 멘토로서 인정받는 것,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욕심을 버려야 한다. 내가 언제 행복하고 가치 있게 느껴지는 지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수 있다. 주위와 비교해서 끊임없이 갈망한다면 평생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없어 허전하고 허기지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자기기준을 결정했다면 그에 걸맞는 자기만족이 있어야 한다.
2013년! 언제나 1월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으로 설레게 된다. 이유 있는 설렘을 위해 올 한 해 열심히 뛰어보면 어떨까?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고 나 스스로도 인정할 수 있는 브랜드 공식에 도전하여 자존감을 맘껏 올려보는 한 해가 되어 보자.
지식소통 조연심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개인브랜드사관학교 & 꿈사관학교 주임교수이자 개인브랜드전문가로 저자, 강사, 인터뷰어, 칼럼니스트, 북TV365 브랜드쇼 진행자 및 브랜드 매니지먼트 ㈜MU 대표로 활동, 최근 글로벌 인재양성 300프로젝트를 총괄기획,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퍼스널 브랜드로 승부하라(2012)] / [나는 브랜드다(2011)], [나의 경쟁력(2010)],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2009)]가 있다. 블로그 www.mu-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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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김경호의 BNT 뉴스에 기고한 원고입니다. 1월 인천공항버스 리무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