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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단계별 성공전략 4- 중독의 단계: '동조자를 끌어들여라"

퍼스널브랜딩

by 지식소통가 2009. 4. 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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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중독증상이 있다

흔히 중독이라고 하면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보통은 나쁜 의미로 쓰이는 것인데 사람을 움직이는 변수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중독상태이다. 중독에는 나쁜 중독과 좋은 중독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터넷 중독,블로그 중독,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 등은 나쁜 중독에 속한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알고자 하는 궁금증 중독, 일에 신념을 가지고 몰입하는 열정 중독, 성공을 위해 좋은 사람을 갈구하는 사람 중독 현상은 이른바 좋은 중독에 해당된다.

블로그를 하다가 습관의 단계가 지나면 이젠 궁금해서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에 이르는 사람들이 생긴다. 수시로 방문자수를 확인하거나 유입경로를 체크해서 어떤 사람들이 들어왔었는지를 들여다 본다. 이쯤되면 블로스스피어 상에서 벗어나서 현실을 제대로 보기가 어렵게 된다. 그저 블로그를 위한 블로그를 하는 단계가 되는 중독의 단계에는 자칫 오프라인 상의 네트워크를 하찮게 여기기 쉽다. 고민해야 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유지되는 오프라인 상의 네트워크 보다는 온라인 상의 네트워크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블로그를 통한 네트워크는 오프라인 상의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하기 위함이지 전적으로 인터넷 세상에서 맺은 관계가 모든 상황에서 통용된다는 것은 아니다.

함께 할 동조자가 필요한 때가 바로 중독의 단계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비슷한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을 블로그로 끌어들이고 이들을 다시 오프라인 상에서의 긍정적인 네트워크 모임으로 이끌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통 무슨 일이던지 그 일에 미친 사람이 한 두 사람은 있어야 조직이든 일이든 이어지게 마련이다. 비전에 중독되어 있거나 사람에 중독된 사람들이 끊임없이 그 일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지 조금 하다가 지쳐서 다른 것을 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조직이나 일은 늘 제자리 걸음일 것이다.

블로그의 초기부터 생존, 습관의 단계를 거쳐 중독의 상태에 이르면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행복이다. 그들과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블로그의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다보면 어느새 그 분야에서는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과 링크, 트랙백, 댓글로 서로 호응하고 반응해 주면서 전문적인 영역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블로그에서 하나의 주제에 중독된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식된다고 하는 것은 그 사람 자체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러면서 하나의 개인브랜드가 생긴다. 블로그에 중독된 사람은 블로그라는 브랜드와 그 사람이 하나가 되고 책 리뷰에 중독된 사람은 또 그자체로 하나가 된다. 무엇이든지 하나에 미친 사람은 전문성을 가지게 되고 다른 사람과는 다른 게런티를 얻는다. 바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대충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전문가라는 칭호를 붙여주지 않는다. 그들은 어지간해선 무엇인가에 중독되는 법이 없다. 중독되기 전에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무언가에 미쳐서 한가지 만이라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만든다는 것, 그것이 바로 중독의 단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쯤되면 그 중독이 퍼져서 매니어층이 생기게 된다. 그렇다. 무언가에 중독될 정도가 되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야 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결코 중독될 수 없고 그 전에 포기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중독을 즐기는 동조자를 끌어들이는 것,이것이 바로 블로그 성공 전략의 마지막 단계인 중독의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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