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들의 하루] 흰동아! 잘 가 by 지호
2011년 3월 1일 화요일. 내일은 개학이라는 생각에 마지막 늦잠을 자고ㅠㅠ 11시반에 일어나서 게임하고 있었는데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띠리링띠리리리링~ "엽뗴용?"-지호 "ㅠㅠㅠㅠㅠ흐헝ㅇ흐으흐흐어엉ㅇ흐흫엉유ㅠㅠㅠ지ㅠㅡ흐호여지호야ㅠㅠ흥ㅎ으헝흰동이가흐으헝...죽었어..흑흑흐헝"-유정 (흰동이는 언니가 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이구아나다.) 그말을 듣고 왠지 요즘 부쩍 흰동이가 밥도 안먹고 죽은 듯이 있던 모습이 떠올랐다.ㅠㅠ 난 바로 씻지도 않고 엄마집으로 달려갓다ㅠㅠ언니가 펑펑울고있었는데 좀 불쌍해보였다.(솔직히 평소에 잘해주지라는 생각도 했지만) 언니가 흰동이보면서 막 밥제때 안줘서 미안해ㅠㅠ병원도 한번 안데려가줫는데 벌써 죽냐ㅠㅠㅠㅠㅠㅠㅠ 이러길래 내가 울지마 하면서 나도 좀 눈물이 났다....
지식 칼럼/딸기들의 하루
2011. 3. 1. 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