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제주 여행] 결혼 20주년 기념 제주도 일주 자유여행 셋째날(3) 모슬포항, 차귀도 / 제주엄지항공 by 지식소통 조연심
김영한 작가님의 씨앤블루를 떠나 모슬포항으로 향했다. 제주의 서쪽 해안선을 따라 제주공항까지 가려는 생각이었다. 그래도 몇 군데는 들러보고 싶었는데 거기가 모슬포항이었다. 왠지 이름이 예뻐서 기대를 하고 갔지만 장이 서는 날이라 시끄럽기만 하고 그리 볼 것은 없었다. 군것질로 소라꼬치를 사 먹으며 모슬포항을 거닐다 다음 가보고 싶은 섬 차귀도로 향했다. 제주도 맛집 사장들은 대부분 차귀도 출신이라는 낭설이 있을 만큼 유명한 곳, 차귀도... 역시 하는 마음이 들 만큼 멋진 곳이었다. "이거 제주에서 잡은 오징어인가요?" "부산에서 온 거래요. 오징어는 어디서 잡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디서 말리느냐가 더 중요해요. 적당한 바람과 적당한 햇볕 그리고 적당한 습도... " 그렇게 적당한 조건을 갖춰 말려서..
지식 칼럼/지식여행
2013. 5. 11.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