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심의 브랜드 칼럼 8]
누가 어떻게 성공한 CEO가 되는가?
CEO 브랜드 불변의 법칙 7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성공공식이 존재한다. 아무 이유 없이, 어쩌다 보니 성공했다고 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브랜드 또한 마찬가지다. 기업이 기업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하여 수년에 걸쳐 어마어마한 돈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성공한 기업의 CEO 뒤에는 그들 브랜드를 컨설팅하고 조언해주는 브랜드매니저가 존재한다. CEO 브랜드 가치가 그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맞먹는 경우도 많다.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가 그랬고, 워렌 버핏,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등이 그러하다. 자신의 브랜드가 명확한 경우 그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자신의 상품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에스티 로더, 메리 케이, 혼다 소이치로 등이 그렇다.
그렇다면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만들고 스스로의 기업에서 CEO가 되었으며 자신의 인생에 있어 성공한 CEO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다문현답의 법칙이다. 그들은 자신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정확한 질문을 알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웨렌 버핏은 투자 전 반드시 이런 질문을 한다.
“이 기업의 재무제표는 건전한가?”, “이 기업은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가?”, “이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올바른가?”, “지금 이 종목의 주가가 만족스러운가?” ,“왜 사람들은 코카콜라를 마시는가?”
이런 질문으로 그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이나 정보들을 독수리처럼 한 눈에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다.
둘째, 무한인내의 법칙이다. 성공한 CEO치고 벼랑 끝에 서보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극한의 어려움에 직면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만든 애플사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픽사를 만들어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는 ‘토이스토리’를 만들었다. 메리 케이 또한 너무 가난해서 크림을 바를 수 없었기에 구두에 바르는 크림을 응용해 윤기 나는 크림을 만들 수 있었다. 가장 어려운 시간을 견딘 사람이 성공했을 경우 들려줄 이야기가 많게 마련이다. 그 어려움을 견뎌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인내가 바로 CEO 브랜드의 숨겨진 성공 스토리가 된다.
셋째, 다독다작의 법칙이다. 그들은 언제나 책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기록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흑인에다 뚱뚱했고, 가난하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왔지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중 하나로 손꼽힌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지적 탐구이다. 윈프리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꼭 일주일에 책 한 권을 읽게 할 정도로 독서를 중요시했다. 오늘날 그녀는 '출판업계의 마이다스'로 불리며, 그녀가 괜찮다고 추천하는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를 두고 '오프라 현상'이라고 할 정도로 오프라 윈프리가 독자들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하다. 책을 읽는 사람이 모두 성공하지는 않지만 성공한 CEO 중에 다독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CEO 브랜드를 만든 사람들은 거의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이 있음을 기억하자.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 바로 CEO 브랜드 불변의 법칙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좌우보좌의 법칙: 믿고 따르는 오른팔이 있다, 고도몰입의 법칙: 반드시 성과를 만든다, 일이관지의 법칙: 한 번 뜻을 세우면 끝까지 간다, 절대긍정의 법칙: 나를 믿고 남을 믿고 인생을 믿는다 등이 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의 길을 결정하는 최고의사결정권자 즉 CEO다. 당신이 진정한 CEO라면 당신만의 변하지 않는 브랜드 법칙이 있어야 한다. 당신이 만들어가는 자신의 CEO 브랜드 불변의 법칙은 무엇인가?
지식소통 조연심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개인브랜드 사관학교 주임교수이자 개인브랜드전문가로 저자, 강사, 인터뷰어, 칼럼니스트, 북TV365 브랜드쇼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퍼스널 브랜드의 시대가 온다] 출간예정/ [나는 브랜드다(2011)], [나의 경쟁력(2010)],[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2009)]가 있다. 블로그 www.mu-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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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의 VIVID BNT에 기고한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