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선생님
미고 브랜드의 치즈케익!
앞으로 만들고 싶은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은퇴자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문화예술정보컨설턴트가 되고자 해요. 지금의 은퇴자들은 시대적으로 격동기를 겪었고 선진국과는 달리 문화예술의 혜택을 많이 누리지 못했습니다. 사람이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가치있고 여유있게 만들 때 가능해지거든요. 저는 지금까지 제가 걸어 왔던 교육계와 알고 있는 인맥을 총동원해서라도 은퇴자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밥만 먹으면서 살 수는 없는 거니까요.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은 재능(Talent)에 맞는 일인가요?
저는 무언가를 새롭게 기획하고 창조해 내며 일을 추진해나가는 능력이 좋습니다. 서울사대부고는 40년 가까이를 있는 그대로 보존해오고 있었는데 제가 교장을 맡고 나서 2년 만에 새롭게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정고교와 한성과학고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에서는 나의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하고 나에게 스카웃을 제안하게 되었다. 물론 그 학교는 내가 근무하면서 원하던 모습대로 새롭게 탈바꿈을 할 수 있었다. 새로 시작하는 학교에서는 요람과 브로셔 등을 만들어야 했고 나는 몇 년에 걸쳐서 100여 종의 서류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문화예술정보컨설턴트라는 직업은 낯선 직업입니다. 이제부터 나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떻게 훈련(Trining)하고 있나요?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제가 갈 길이 선명하기 때문에 혼란스럽거나 힘들 지 않습니다.
시간을 견디는 지혜는요?
책을 읽거나 혼자서 세상과 단절하고 여행을 간답니다. 그렇다고 돌아와보면 일이 해결되어 있지는 않지만 객관적인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될 마음의 여유는 생기게 되더군요.
타이밍(Timing)은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제 인생의 절정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있기에 그저 가만이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에 또다른 절정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은퇴한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은퇴교장모임등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문화예술정보컨설턴트 김현중 님과의 심층인터뷰를 마칠 수 있었다. 진솔한 표정과 은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생각해며 만들어가려고 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읽혀 인터뷰 내내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인터뷰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MU의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양이 김현중 님의 블로그를 브랜드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지금까지의 연륜과 내공을 활용해 은퇴자들을 돕고자 하는 김현중님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지식소통 조연심 교수의 브랜드컨설팅을 위한 심층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