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자랑하는 것 중 하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고 여름 불볓 더위를 견디지 못해 시원한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거기다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것을 보면 머지않아 한국의 아름다운 4계는 옛 추억속에만 존재하는 계절이 될 까 우려스럽습니다.
[지식소통 조연심이 느끼는 한국의 사계]
봄: 긴 겨울 혹한을 견디고 새 생명이 생동하는 계절이자 노란 개나리, 분홍 진달래, 하얀 목련이 떠오르는 계절
여름: 촉촉한 빗방울을 머금은 초록빛 이파리들의 생명력과 열정적인 장미와 다채로운 색깔의 튤립을 만날 수 있는 계절
가을: 풍성한 가을걷이 뒤로 한가로이 떠도는 낙엽의 속삭임과 들국화, 하늘거리는 코스코스를 만날 수 있는 계절
겨울: 긴 휴식을 준비하며 여유롭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조 깊은 매화와 동백꽃이 연상되는 계정
그리고 굳지 않는 떡이 찾은 4계절에 어울리는 떡 이야기...
봄: 화사한 꽃을 재료로 하고 각양각색의 모양을 자랑하는 봄에 먹으면 좋은 떡들
개나리꽃떡, 꽃떡, 꽃바람떡, 쑥버무리
여름: 더운 여름에 먹으면 기력을 보충하고 떡 자체도 구멍이 숭숭 뚫려 시원한 감을 주는 여름에 어울리는 떡
보리떡, 기정떡, 모시떡, 빙수떡
가을: 추수를 마치고 조상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가을떡을 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가을에 어울리는 떡
호박시루떡, 팥시루떡, 설기떡, 호박말린 것
겨울: 쫀득한 느낌을 주는 떡과 수험생들을 위한 찹쌀떡으로 유명한 겨울에 어울리는 떡
찹쌀떡, 인절미, 가래떡, 감자떡
이렇게 보니 한국의 떡은 어느 계절에 먹어도 풍성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음식이 확실합니다. 굳지 않는 떡이 찾은 한국의 4계절에 어울리는 떡은 각 계절에 맞는 나름의 이유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쁜 일상으로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이 조금은 안타깝습니다. 전통의 의미를 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떡을 통해 우리 몸에 어울리는 음식과 친해지기를 바래봅니다. 위 사진들은 다른 블로그를 통해 얻은 이미지로 출처를 밝히고자 하는 블로거는 언제든 문의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의:goodfact@naver.com)굳지 않는 떡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byungkwan02/120137569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