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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각 다섯] 칠월 칠석에 만난 견우 직녀는 평생 행복했을까?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

by 지식소통가 2011. 8. 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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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맞은 해돋이 전경



오늘이 음력으로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의 도움으로 오작교에서 만나 사랑을 이룬다는 전설이 있는 날이다.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살기 시작한 견우와 직녀는 그 날 그렇게 만난 인연을 평생 감사하며 살았을까가 궁금해진다. 짧지만 긴 휴가를 마치고 세상으로의 복귀 첫 날! 여러 사람들의 다이나믹한 삶 속에서 진짜 인생을 배운다.

생각 하나.
"독도 문제는 외교부 등 담당 부처에 맡겨야지 개나 소나 나서면 개판, 소판 되죠.” 정두언 의원이 트위터에서 이재오 특위장관을 비꼰 말이다. 이 말이 일파만파 말을 낳고 있다. 그럼 이재오 특위장관은 말일까 소일까? 말이 말을 낳는 세상! 누군가는 말을 하고 누군가는 들었지만 말한 이가 말한 적이 없다 말하니 결국 들은 이가 잘못들은 게 되버렸네. 진실은 누구의 편일까? 말한 사람일까? 들은 사람일까? 경청이 답이라고 말한 사람이 무색해지는 경우다.

생각 둘.
가수 인순이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단다. "세상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그녀가 그리 마음 먹은 이유 중 하나다. 가수로서 그렇게 긴장되고 열정을 내 뿜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자주 있을까? 때론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내가 무언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축복이다. 나는 지금 무엇에 가슴이 뜨거운가? 일, 돈, 사랑 , 성공, 호기심??? 지금 나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 때일까?

생각 셋. 
채선당 미쓰변신 프로젝트를 통해 아줌마가 미쓰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외모의 변화, 내면의 변화 그리고 환경의 변화가 진정한 젊음을 만들 수 있다. 자신의 변화를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아줌마 자신이다. 현재의 아줌마로서의 삶에 길들어져 있어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 너무 익숙하다. 갑작스런 변화는 어색하고 부담스럽다. 진정한 미쓰로 변하고 싶다면 먼저 변화된 나를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세상과 맞설 자신이 없기에 남편의 시선, 주위의 편견에 마음이 쓰인다. 기대고 나면 편하지만 내 삶은 없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대로 살기 위해서는 나를 믿어주는 용기와 자신감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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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넷.
누군가의 편이 되어 준다는 건 결국 내 편을 만든다는 것. 오늘은 누구 편을 들까?

생각 다섯.
시한부 인생이 작성한 버킷리스트
시험날짜가 정해진 입시생
결혼 날짜를 받아놓은 예비 신랑각시
마감 시간에 임박한 기자
데드라인이 정해진 프로젝트
끝이 정해지면 시작이 다르다. 내가 정한 끝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나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도 미리 끝을 정해놓으면 어떨까? 계약이혼, 계약이별, 계약만남... 정해진 날짜가 되면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계약대로 헤어지던가 다시 재계약을 하던가.....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다가 결국 나의 뜻이 아닌 남의 뜻에 의해 헤어지지 않던가! 그럼 계약연애라도 해 볼까?

만약? 
내가 언제 죽을지 안다면 나는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할까?
내가 언제 퇴사할 지 안다면 어떻게 회사생활을 하게 될까?
내가 언제 헤어질 지 안다면 그 사람과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끝을 안다는 건 신이 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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