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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는 책을 만든다
“콘텐츠를 창조하지 못하면 영원한 소비자로 머물며 문화적 약자, 영원한 객체로 굳어진다”
“내가 무슨 책을 써요? 말도 안 돼요”
개인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반응 중 하나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조차도 마음 속 한 켠에서는 ‘나도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갖고 싶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나의 가치를 올려주는 개인브랜드의 힘,[나의 경쟁력]에서는 브랜드 구축 프로세스 4단계로서 자신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당신의 책을 가지라고 말한다. 평소 글 한 줄 쓰기조차 쉽지 않은 당신에게 당연히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 권의 책이 주는 영향력을 알게 된다면 생각을 바꾸게 될 거라 확신한다.
나는 2009년 YBM SISA Junior에서의 직장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으로 살아남기 위한 자기개발서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를 썼다. 그 후 2011년엔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와 성공법을 정리한 [나의 경쟁력(공저)]을 발간했다. 이 두 권의 책으로 나는 저자와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쓴 저자로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관공서,기업,학교 및 지자체로부터 강의, 칼럼, 인터뷰 등의 의뢰를 받게 되었고 경기도 양평에 들어서는 전원마을인 자오개마을 프로젝트에 작가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공영방송인 MBC 생방송 오늘에 출연할 수 있었고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포토에세이 과정 주임교수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일 이외에도 책을 쓰는 저자로서 가장 가슴 뛰는 일은 바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라는 양념이 배어 감칠 맛 나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처럼 설레는 일이 있을까?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평생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설레고 행복한가? 그렇다면 글을 쓰고 책을 내라. 그것이 당신이 그토록 바라는 그 일을 평생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보증수표다.
명함을 내밀 것인가? 당신의 책을 내밀 것인가?
책이 주는 영향력을 알았다면 이제 책을 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책쓰기HOW)를 알아야 할 차례다.
첫째, 마음먹기가 책쓰기의 시작이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무슨 내용으로 책을 낼까?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결심이다. 나도 책을 내야겠다고 하는 결심이 서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이나 희망 만으로는 결코 한 줄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책을 쓰겠다고 하는 데드라인이 없으면 늘 제자리걸음이다. 올 해 안에 책을 내겠다는 데드라인이 정해지면 그 다음 무슨 내용으로 쓸 것인지,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쓸 것인지, 소재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책을 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무슨 내용으로 언제까지 쓰겠다고 확정을 지었다 하더라도 매일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쓸 것이 없다. 1데이 1칼럼을 쓰기 위해서는 눈을 부릅뜨고 쓸 거리를 찾게 되어 있다. 그런 노력과 수고가 모아지면 비로소 당신이 바라던 당신의 책을 갖게 될 것이다.
얼마 전 내가 주임교수로 있는 중앙대 포토에세이 과정 청평 인스타랩 워크샵에서 ‘나는 작가다’라는 제목으로 오디션을 시행했다. 작가라는 이름만 듣고도 가슴 설레하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그 사람 중에는 환갑 가까운 나이도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이제 당신 차례다.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조연심은 『여자,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나의 경쟁력(공저)』의 저자이고 개인브랜드, 스토리텔링, M리더십, 온라인글쓰기를 강의하고 인터뷰,셀마토크쇼,칼럼,에세이를 통해 당신의 브랜드가 세상에 소통될 수 있도록 코칭하는 지식소통가로 활동하고 있다. www.mu-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