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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同床異夢) with Kang] 스타랙스는 김경호다 by 지식소통 조연심

지식 칼럼/동상이몽(同床異夢)

by 지식소통가 2011. 2. 25.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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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론!
하나의 사물이나 단어를 보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 기호다.
외시(denotation) = 공시(conotation)
외시는 어떤 단어에 붙은 명시적, 지시적 의미이고 공시는 외시를 둘러싸고 달라붙어있는 의미들을 말한다.
예를 들어 장미는 외시지만 장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사랑, 열정, 야함 등은 공시에 해당한다.


                                          스타랙스(Starex) = 김경

                     스타랙스는 여유, 여가, 여행, 낭만, 추억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스타랙스 마크만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고 강정은이 말했다. photo by Kang




온라인브랜드디렉터이자 동상이몽을 함께 쓰는 강정은은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지나가는 스타랙스만 보면 로드스카이 김경호 대표를 떠오르게 했다. "저기 스타랙스다!" 차 색이 같지 않아도 그 상호만으로 그 사람이 생각나는 걸 보면 공시의 효과가 대단하다.  현대자동차에서 스타랙스를 만들 때 어떤 이미지를 떠올렸을까? 아마 가족끼리 또는 가까운 사람들끼리 여행이나 업무 상 함께 다니는 모습을 생각하며 이 차를 만들었을 것이다. 승합차이고 트럭으로 분류되는 것을 보면 많은 짐도 옮길 수 있다는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어떤 취지로 만들었던지 강정은과 나의 눈에 비친 스타랙스는 김경호다. 언제나 우리의 발이 되어 주고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차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평소 여유, 여행, 낭만, 추억, 여가를 중시여기는 김경호 대표의 이미지가 겹쳐져서 스타랙스의 공시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사물이나 물건은 무엇일까?
갑작스럽게 궁금해진다.
결국 브랜드라는 것이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와 남들이 보는 이미지가 합쳐져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자체를 기본으로 시작하는 게 정석이다.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  열정, 온화, 여유, 웃음, 강단
이런 공시를 표현해주는 외시가 무엇인지 찾아야겠다.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블로그 바로가기 http://mylucky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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