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 작가의 북 에세이
이제는 직접 길을 나서야 한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나타나는 새로운 산업은 조직 구조를 만들고 거기에 맞는 새로운 가치관과 역량을 요구한다.
지금까지는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규칙과 법칙만 따르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사회였지만,
이제는 개인의 가치와 역량을 펼쳐야만 살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공기택의 [4차 산업혁명시대, 나는 미래를 여는 부모다] 중에서
대한민국 행복교육 독립군 공기택 저자는 성공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성공의 경험이 행복한 성공을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저자는 행복에 대한 공식이 존재하며 그 공식을 배운 부모는 아이의 미래에 대해 여유를 갖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미래사회에 갖추어야 할 제1 역량은 자기주도력이라 강조하고 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자존감을 높이고 강점을 찾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사람은 좋은 기억, 성공의 기억을 많이 가진 행동을 반복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행동의 반복 속에서 교육의 효과가 일어나며 점진적인 발전을 이끌어낸다.
<마음의 생태학>의 저자 그레고리 베이트슨이 제창한 학습과 커뮤니케이션에서 말하는 신경논리적 단계에 따르면 학습을 통해 변화하는 사람의 의식은 6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환경 - 행동 - 능력 - 신념과 가치관 - 자기 인식 - 영성"
"행동 - 능력 - 믿음 - 자각 - 헌신 - 성공행복"
새로운 성공 공식에서 성공은 곧 행복이며 행복은 헌신이다. 희생이 아닌 헌신을, 쓸모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성공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성공 = 행복= 헌신
홀라크라시의 창시자, 브라이언 J. 로버트슨은 전통적인 조직이 인간의 잠재력, 창의력을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홀라크라시에 입각한 사업을 시작했다.
최고 경영자나 경영진의 책임하에 이루어지던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조직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경영 체계로 알려진 홀라크라시Holacracy는 전 세계 1천여 개의 영리, 비영리 조직이 선택한 보스가 없는 통치 조직을 말한다. 계급이나 서열 구조가 없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가라면 누구나 리더가 되어 공동체를 이끄는 조직 구조가 특징이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능력을 키워 자신만의 전문성인 '온리원only one'을 갖고 사람들과 협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통치 구조, 그것이 홀라크라시가 작동되는 세계이다.
--> 이 부분은 퍼스널브랜드가 추구하는 바와 일치한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재능Talent을 찾아 자타공인 최고가 될 때까지 훈련Training하며 온오프라인 소통Talk을 하며 최고의 때Timing가 올 때까지 시간Time을 견디면 된다고 하는 개인브랜드 방정식과 통한다.
평생교육 시대에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미래학자 존 네이스비츠는 21세기를 "하이테크에서 하이터치의 기술이 필요한 시대"라고 부르며 "교육받을 기간이 장기간으로 이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기주도적 학습이 활발하게 진행도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같은 자기주도학습의 시대에 학습자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호기심이라고 지적하며, "호기심이야말로 성공의 열쇠"라고 거듭 강조한다. 호기심은 끊임없는 관심에서 나오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자존감이 있을 때 나타난다. 우리 아이들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려면 결국 자신에게 알맞은 일을 선택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피터 드러커 역시 "지식사회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란 학습을 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이며, 그것도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표현력이 성공의 열쇠"라고도 했다. 피터 드러커가 말하는 표현력은 글, 노래, 춤, 음악, 그림, 사진, 옷, 건축물, 블로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드러난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있다는 믿음은 자존감에서 나오고 자신감도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 즉 표현력은 자존감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즉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배우며 자신감있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기주도학습력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자신에게는 강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강점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그 강점이 사용될 곳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다.
세상의 모든 존재를 교환가치만으로 가름할 수는 없다. 효용가치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교환가치로는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가치가 우리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다 떨어진 운동화 한 켤레가 값으로는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의미를 띤다.
'소통의 기술'은 하나의 기술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술에 당할 수도 있다. 아주 고도의 기술을 구사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기술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기술로는 상대방과 제대로 된 소통을 할 수 없다. 소통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인정하는 말을 해야 한다. 인정하는 말은 상대의 자존감을 살려내고 협력을 이끌어 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공기택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나는 미래를 여는 부모다>를 통해 우리 아이를 위해서나 나 자신을 위해서나 제대로 똑똑해질 열쇠를 발견하길 기대하며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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