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서당... 밤엔 보이지 않던 현판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곳이 바로 한민족예절학교 본당의 모습이다.
우리가 머물렀던 바로 그 침방...
나무의 정령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보호해주었는지 오랜만에 편한 밤을 맞이할 수 있었다.
시와 글을 읽는 누각. 시서루... 아침의 차분함이 묻어나 있다.
시간을 알리는 종... 그러나 우리는 듣지 못했다. 늦은 시간까지 자유로움을 선물해주시려는 훈장님의 배려로...
서당으로 들어오는 입구와 돌다리.
이 문을 지나 돌다리를 건너면 궁예가 느꼈던 태봉국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빼곡이 자리잡은 나무정원...
새벽 아침의 상쾌함에 앙상한 나뭇가지가 손짓을 한다.
밤에 보았던 것과는 또다른 감동을 선물해주는 시서루...
서당 입구로 들어오는 길... 이곳의 길은 거의다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다...
지리산 청학동에서 가져왔다던 바로 그 돌비석...
저 문을 들어서면 한민족예절학교 서당으로 들어오늘 길과 만나게 된다.
우복동, 한민족예절학교를 알리는 장승들... 유난히 미소로 반겨주고 있다.
올 봄 처음 만난 버들강아지..
봄의 위대한 색감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지는 순간..
이 약초를 달여마시면 사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데... 청산도의 초분과 우복동의 초호... 이제 새로운 압박툴을 완전히 발견한 이 기분..
아직도 겨울냄새가 남아있는 산책로...
언제보아도 나무가지와 하늘, 산등성이와 구름... 자연이 빚어내는 조화로움엔 렌즈가 담지못하는 빛깔이 있다.
등산로 1포스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계시는 김봉곤 훈장님.
저기가 바로 철원의 상상마을이요~~` 손짓하는 김봉곤 훈장님
진달래가 이제 막 봉우리를 피우기 직전의 탱탱함을 간직한 모습.. 저꽃이 만개하면 또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겠다...
아직도 겨울을 느끼게 하는 철원 우복동 상상마을...
김봉곤 훈장이 있는 한민족예절학교...
산 속에 위치한 우복동 상상마을 김봉곤 훈장의 한민족예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