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심, 김진향의 태국 푸켓여행 호캉스 4일째: Hyatt Regency Phuket Resort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 #2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에서 아침을 맞았다. 밤새 냄새 때문에 한 숨도 제대로 못 잔 김작가는 야외에서 새벽을 맞았다.
객실에 딸려있는 테라스는 보는 것처럼 편하지 않았다. 인증샷 한 번찍고 언능 들어와서 조식을 먹으러 나갔다.
밤새 하수구 냄새가 더 심해져 잠시도 방에 있을 수 없는 상태였다.
저 멋진 전경을 가진 하얏트가 배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센셋그릴에서는 음식 맛을 잡지 못하다니..
조식은 괜찮을 거라 기대했었다. 전날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한터라 한껏 욕심을 부려 음식을 담아왔다. 쌀국수 한 입을 먹자마자 내뱉은 말!!
'뭐가 이리 달아!'
요리는 어지간해선 열 수 없는 무쇠솥에 담겨있었고, 음료와 과일 일부는 냉장고에 들어있어서 먹기가 불편했다.
결국 어제의 실망이 이어졌다.
하얏트 리젠시 푸켓 리조트에는 다신 오지 말아야지...
저절로 결심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밥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호텔 앞 바다를 산책하고는 9시쯤 바로 체크아웃하고 다음 호텔인 센타라 그랜드 비치 푸켓 리조트로 이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