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뉴욕여행 아홉째날] #2 뉴욕의 마지막 투어코스 하이 라인 High Line을 걷다
첼시 마켓과 이어진 관광 코스로 하이 라인High line을 걷기로 했다.
뉴욕시는 20년간 버려졌던 철길을 ‘하이라인의 친구들(FHL·Friends of the High Line)’이란 시민단체와 의기투합해 공원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도심 속 흉물을 관광지로 만들어내는 뉴욕의 힘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저 계단에 앉아 지나가는 차량을 내려다보며 쉬기도 하고 창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는다.
하이 라인을 다 걸으면 2.3km정도 된다는데 날이 더워서 중간 정도까지만 걷기로 했다.
아티스트에게는 무료라는 하이 라인...
뉴욕이 예술가들에게 최고의 도시가 된 데는 이유가 있다.
하이라인을 걷다가 중간 지점에 이르면 파라솔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 써 있는 간이 매점이 있다.
저것도 하나에 5달러인데 정말이지 불티나게 팔렸다.
어찌나 맛나던지...
서울에 가면 이 장사나 해야겠다. ㅋㅋ
뉴욕피자가 유명하다 해서 하이라인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피자가게에 들렀다.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기로 했다.
아무튼 진짜 피자크기가 어마무시했다.
피자까지 현미언니가 사줬다..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 투어는 관광과 먹거리까지 모두 책임져 주었다.
와우!!!
이래서 더 인상적인 여행이 되었다.
난생처음 뉴욕여행의 마지막날까지 깨알 관광을 마치고 토요일 밤 9시에 JFK 공항으로 향했다.
홍콩을 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케세이 퍼시픽 항공편을 이용해 뉴욕과 홍콩, 인천을 잇는 여행의 마무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현미언니가 사준 코촐릿!!
이쁘기도 하지만 맛도 끝내준다.
"REAL is my promise to you."
마치 이번 뉴욕여행에서 내가 얻은 진짜 감동이 언니가 내게 약속했던 뉴욕의 본모습 아닐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