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2년 연속 광장시장 부촌육회] 출판사 프레너미 김남길 대표와 김진향 작가와의 의미있는 송년파티 by 조연심 @광장시장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오후 1시 종로5가 광장시장에서 만났다.
[나를 증명하라, 골드칼라의 시대], [여자, 아름다움을 넘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나의 경쟁력(공저)]를 출간해 준
그래서 10년의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는 프레너미 김남길 대표
같은 무대에 선 강사로 만나 다양한 모임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향교육문화연구소 김진향 대표
지식소통가로 살아가기로 결정하고
1년에 1권 책을 내며 살아온 지 올해로 9년차
그 인연을 함께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과의 만남이었다.
특히 내년에는 김진향 대표도 프레너미에서 책을 출간하기로 해서 우리는 같은 공통점이 생기게 되었다.
누구든 잘 되면 서로가 좋은 관계!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쏘냐..
김남길 대표님이 추천한 광장시장 입구에 줄서서 먹는다는 꽈배기와 단팥도너츠..
현금이 없다해서 결국 내가 샀다. 일단 시작이 그랬다. ㅋㅋ
광장 시장 근처를 둘러보며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한복 매장도 있고,
각종 길거리 먹거리는 다 있고,
날씨가 쌀쌀해도 상관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오늘의 메인 메뉴...
육회...
부촌육회는 미슐랭 선정 2017,2018 연속 2회의 영광을 지닌 곳이다.
이 골목 자체가 육회집들인데 유독 이 집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도대체 미슐랭이 뭐길래..
육회낙지탕탕이...
육회비빔밥
주문 후 실제 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나는 탕탕이가 국물 자작한 탕인 줄 알았다.
추운 날씨에 먹기에 좋은 바로 그 탕(?)
그런데 그냥 낙지를 탕탕 내리쳐서 잘라서 육회랑 같이 나온 음식이 그냥 육회낙지탕탕이였다.
역시 육회의 부드러움은 그 어떤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최강이었다.
오래 우려 진했던 서비스 국도 일품이었다.
육회비빔밥 또한 밥 한 그릇은 그냥 비워낼 맛이었다.
김남길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진심으로 전했다..
담에는 가족이랑 와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후식 시간
내가 커피산다고 했더니 손 큰 김진향 작가는 케익을 통째로 사왔다.
그리고 초 3개에 불을 붙이며 각자 내년도 소원을 빌며 끄자고 했다.
짧은 기도와 함께 소원을 빌고 훅 하고 초을 껐다.
분명 이루어질 것이다.
좋은 인연을 이어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관계의 열정과 냉정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야 얻을 수 있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일을 하는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다..
2018년에도 책을 통해 이어진 인연들이 모두 잘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