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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스카이 조연심의 북칼럼] 박현희의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지식 칼럼/지식소통

by 지식소통가 2017. 10. 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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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길을 찾는 조연심작가의 북이야기

 

교훈이라고 쓰고 나쁜 교육이라 읽는다


 

이 글을 읽는 그대가 아직 운명의 누군가를 만나지 못했다면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 잊지 마라, 그대. 어차피 당신은 왕자를 만나지


 못하며, 당신이 만나는 야수를 왕자로 변신시키지도 못한다. 그러니 그가 왕자로 변신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지는 마라.


하지만 야수도 나쁘지 않다. 내가 살 곳은 성이 아니라 들판이고, 나 또한 공주가 아니기에.

 

 


-       박현희의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중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에 빗대어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결핍, 관계의 부족, 상상과 일탈, 연대, 우정 등을 이야기한다.

 
미심쩍은 동화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어린 시절 품고 있었어도 어른이 되어 잊어버린)과 신선한 해석은 관용의 마을, 일탈의 마을, 지혜


의 마을에 사는 주인공들에게로 이어진다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국내도서
저자 : 박현희
출판 : 뜨인돌 201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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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칼럼은 매월 50,000부 이상 발행하는 항공타임테이블 로드스카이에 수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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