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개발원] 공공기관 중간관리자 교육 - 고민 나누기,노하우 더하기 "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4차 산업시대, 퍼스널브랜드 전략"
2017년 6월 16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6시 부산 지역 공공기관 중간관리자 대상 퍼스널브랜드 특강을 했다.
각 분야의 내노라하는 분들을 모시고 여성인재아카데미 마지막 시간을 진행한 것이다.
"당신이 고용주라면 짧은 시간 많은 양의 일을 하고, 게으름피우지 않고, 실수도 하지 않고 심지어 월급도 줄 필요가 없는 로봇약사와 사람약사 중 누구를 고용할 것인가?"
미국의 한 대형약국에 출현한 로봇약사 커비의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결국 사람약사가 할 일이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로봇 약사가 정확하고 빠르고 실수 없이 약을 조제하는 동안 사람 약사는 환자에게 약 복용 방법, 부작용, 주의할 점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면 된다. 그러니 이제는 약 이름 몇 개을 더 외우는 것보다 환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쉽게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대처방안을 제대로 전해주는 사람이 약사가 되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내가 속한 분야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컴퓨터가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일인가?
결국 세상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고, 지금까지 내가 해 왔던 일들은 어쩌면 나에겐 그다지 큰 경력이 되어주지 않을런지도 모른다. 심지어 100세를 훌쩍 넘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일해야 할 지도 모르는 불안한 미래에 나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일까?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4차산업의 AI의 시대라 하더라도 인간의 창의성과 열정은 결코 복제되지 않을 것이다.
어제 보다 나은 나를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과 실패,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 다른 인간과의 협업 등이 나의 미래 경쟁력의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건 상관없다.
앞으로 내가 살고 싶고 되고 싶은 삶을 살기에 필요한 바로 그 일을 잘 해 낼때까지 해 내면 된다.
그 과정이 프로젝트고, 그 결과가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다.
기록하라!
오늘 했던 남들과 다른 명확한 팩트를 중심으로 당신을 기억할 만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그런 기록 말이다.
없다면 기록할 만한 뻘 짓이라도 해라.
오늘 강의의 핵심: 적. 자. 생. 존
적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그것도 디지털 세상에 기록해야 온라인 포트폴리오가 된다.
역사는 기록에 의해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은 나의 일상을 기록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