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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여성인재아카데미] 세브란스병원 여성 약사 대상/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4차산업과 퍼스널브랜드전략' @ 연세암병원

강연/개인브랜드

by 지식소통가 2017. 6. 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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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여성인재아카데미] 세브란스병원 여성 약사 대상/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4차산업과 퍼스널브랜드전략' @ 연세암병원 




2017년 6월 1일 오후 6시~9시 연세암병원 세미나실에서 여성인재아카데미 세브란스병원 여성 약사 대상 강의를 진행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의 '4차 산업과 퍼스널브랜드전략'이라는 주제로 일의 미래가 어떻게 변하고 있고, 그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평생 현역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 


약사라는 직업이 미래에도 여전히 유효한걸까?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금 바로 여기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지식소통가 조연심으로 살기까지 올해가 9년. 

1년에 한 권 책을 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켜 얼마 있으면 출간될 [나를 증명하라, 골드칼라의 시대]까지 9권의 책을 통해 나는 작가와 강사로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력단절녀로 시작해 그다지 존경받거나 인정받는 직업이라고 볼 수 없는 YBM SISA의 학습지 교사로 시작해 조직을 운영하는 책임자를 맡다가 몇 차례의 이직을 거쳐 다시 홀로 서게 된 지 벌써 9년차인 것이다. 


석박사도 없고 

해외 연수경험이나 관련 학위도 없고 

혈연, 지연, 학연 어디에도 손 벌리지 않고 

그렇게 오로지 나와의 약속을 지켜가며 산 지 10년도 안 돼 나는 다양한 직업으로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게 되었다. 


때론 강사로, 

때론 작가로, 

때론 대표로, 

때로 토크쇼 진행자로, 

때론 프로젝트 기획자로 


어떤 모습으로 살던 각각의 과정을 거쳐 내 분야를 대표하는 1인이 될 때까지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 등장한 로봇약사 커비의 이야기로 참석한 약사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었다. 


"저거 사실인가요?"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나요?"


"자신은 조용하고 남들과 어울리며 활발하게 무언가를 하며 연결되는 걸 원하지 않는데 그래도 괜찮은가요?"


그래서 답을 해 주었다. 




"더 똑똑하고 더 성실하고 더 저렴하게 
일하는

디지털기술에 밀려나게 될 것이다. 

이는 

원하던 원하지않던

어차피 모두에게 다가 올 미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뭘해야 하나요? 


갑자기 불안해진 약사들은 피곤함을 무릅쓰고 강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업무가 끝나고 진행되는 3시간의 강의가 달가울리 없을 터였지만 자신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난 후 대다수의 약사들은 최상의 몰입도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일의 미래는 자신의 재능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 

재능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겐 21년의 전성기 주기 그래프가 존재한다. 

7년을 서서히 올라가고, 7년을 서서히 유지하고, 7년을 서서히 내려간다. 그렇게 총 21년의 주기로 움직이는 것이다. 


특히 7년을 서서히 올라가는 시간에는 주변으로부터 인정받거나 돈을 많이 벌거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시기다. 그 시간을 버텨내야 전성기의 유지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니 다른 직업이나 재능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생각해도 최소 7년을 버텨야 하는 셈이다. 그것도 같은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최고의 몰입으로 집중했을 때라야 가능한 일이다. 


결국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고, 오랜 시간 투입해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면, 

지금 일보다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문제라고 느끼고 있다면 

그 때가 바로 다음 직업이나 재능을 찾아 훈련을 시작해야 할 때다. 

그렇게 7년여를 제대로 성과를 만들며 버틸 수 있어야 하기에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그 일을 버텨낼 수 없게 되고 

가난한 몇 년을 감당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그게 누구든, 어떤 분야던 마찬가지다. 





4차산업시대의 특징으로 인공지능로봇을 들고, 그들의 약진으로 화이트칼라의 90%가 10년 안에 일자리를 잃거나 다른 방식으로 업무를 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상 일자리 대부분이 사라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모든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지금 하는 일이 10년 후에는 다른 방식으로 일하게 되거나 더 저렴하고 더 똑똑하고 더 성실한 디지털기술에 밀려난다는 의미다. 

결국 일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일에서 일할 수 있는 나의 경쟁력이 사라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일까? 


자신의 일을 프로젝트라 여기고 

매 순간순간을 절정이라 여기며

디지털 기록을 통해 온라인에서 검증가능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것 


SEARCHABLE

MARKETABLE


검색되거나 거래되거나 


당신은 당신과 거래할 의사가 있습니까? 


나는 나와 거래하며 살아야 한다. 그것도 무소속 프리랜서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식권까지 챙겨주며 환하게 웃던 약사분의 얼굴이 떠오른다. 감사합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여성인재아카데미를 통해 참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됨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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