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성공벤처 중소기업특강] 2017 조연심 특강 "당신은 마케터블한가?"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
모교인 인하대학교 특강을 진행한지 올해로 만 4년 차이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학교와 학생은 그대로인데 사회만 빠르게 더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학교에서만 시간이 멈춘 것처럼..
열정도 있고 의욕도 있고 능력도 있는 후배이자 청년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데는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혼자 열심히 한다고 해서 능력을 인정받던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2017년 3월 21일 화요일 오후 3시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4차 산업시대, 당신은 마케터블Marketable한가?" 라는 주제로 지식소통가이자 개인브랜드전문가로 활동하는 조연심 대표의 특강과 인터뷰가 있었다.
Marketable하다는 것의 의미
온-오프라인에서 경쟁력을 갖춘 거래가능한 인재라는 것을 뜻한다.
결국 나 자신이 가진 재능, 기술, 능력이 상품으로 전환가능해야 한다.
당신이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거나 프리랜서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케터블해야 한다.
마케터블 3P
1. 상품력( product)이 있어야 한다.
2. 유통력 (platform)에 존재해야 한다.
3. 가격력 (Price)을 갖춰야 한다.
그리고 평생 현역으로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3P로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4. 프로젝트 Project 화 할 수 있어야 한다.
5. 퍼블리싱 Publishing 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6. 포트폴리오 portfolio를 통해 증명가능해야 한다.
이렇게 6P를 만들어가면서 영향력을 얻기 위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분야에서 명확한 존재감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 단계가 바로 마지막 7p인 Prestege, 전성기를 누리는 때다.
온- 오프라인 영향력의 결정판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다시 1번에서 6번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또다른 전성기인 7번의 수준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전성기도 21년의 주기로 움직이니까.
누구던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IOP(Internet of Person)세상에서 디지털 평판을 통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다만 그 과정이 길고 지루하고 가난할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말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당신이라면 바로 다음 전성기를 위한 당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그래야 유통시키면서 가격을 받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김난도 교수팀의 [트렌드코리아 2017] 중 Key to Success : Sales 영업의 시대가 온다.
이제 누구라도 자신을 팔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당신을 거래될 수 있도록 마케팅할 수 있는가?
PPT 대신 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한 후 질문을 받았다. 평소 진로에 고민이 많았던 이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 들의 답답함이 전해져 내 마음도 무거워졌다. 혹독한 수련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들 이들에겐 발등의 불인 토익이 먼저인 것을..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기 싫고 어려운 단계의 일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래도 자신의 꿈을 향해 그 과정을 밟고 있는 인하대학교 청춘들을 응원하고 싶다.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최근영 교수님, 박원균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