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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세번째 발리] #셋째날 발리 포치카페에서 브런치 / 사누르비치 뱀부호텔 풀 & 바 by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7. 1. 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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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세번째 발리] #셋째날 발리 포치 카페에서 브런치 / 사누르비치 뱀부호텔 풀 & 바   by 조연심


셋째날이자 발리여행 마지막날은 오전 엠유발리 매장에서 직원 대상 드림보드 3T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리고 바로 자유시간... 


손현미 작가가 포치Porch 카페에서 우아하고 맛난 점심을 사줬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브런치를 먹고 우리는 수영도 하고 바다도 볼 수 있는 사누르비치로 이동했다. 

사누르비치 뱀부 호텔 풀장 & 바 


유럽인들이 몸매 상관없이 비키니를 입고 선탠을 즐기고 

요트도 타고 보드도 타는 곳..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이 곳에서 간만에 친구인 손작과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아이스 에스프레소도 일품이었다. 





한 낮의 더위를 시원한 그늘에서 커피 한 잔으로 날려보내고 

밀렸던 이야기도 나누고 

빠르게 가던 시간도 잠시 잡아두고 

그렇게 사누르비치에서 짧은 여백을 즐겼다. 






은서랑 유정이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 봤다. 

승언이도 많이 의젓해졌다. 

엄마 찾지도 않고 수영을 하며 시간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을 만큼. 



그리고 다시 마사지샵으로 이동... 

온 몸 깊숙하게 자리잡은 통증의 원인을 어찌나 잘 잡아내던지... 

이 맛에 동남아 여행다니는 거지. 암! 


토요일이 발리엠유 이은정 대표 생일이라 두 번의 파티를 했다. 

발리 현지식 폰독에서 이름모를 음식으로 1차 

진짜 비싼 페이셜 마시지로 2차


3차는 발리 엠유 직원들이 기획하고 마련한 써프라이즈 생일파티, 구리타 중식당!

이상하게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케익도 먹었다. 

이날 나는 발리에서 처음 가라오케도 갔었다. 

은정이 친구와 가족, 직원들이 몰래 만들어준 생일축하영상으로 감동의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현미 작가가 기획하고 유정이가 만든 영상이었다. 


생일 축하해, 은정아    


그리고 소리 고래고래 지르다 목감기 옴팡 도졌다. 

그래도 참 재미있었던 생일파티였다. 





그렇게 짧지만 긴 내 생의 세번째 발리여행이 끝났다. 


다음 번 여행에서는 또 어떤 발리를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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