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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세번째 발리] #첫째날 우붓 몽키포레스트 & 우붓 재래시장 그리고 아레나 스테이크와 마사지 by 조연심

지식 칼럼/지식여행

by 지식소통가 2017. 1. 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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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세번째 발리] #첫째날 우붓 몽키포레스트 & 우붓 재래시장 그리고 아레나 스테이크와 마사지 by 조연심 


2017년 1월 4일~8일  3박 5일로 발리를 다녀왔다. 여행겸 일겸 다녀온 이번 일정은 2017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발리에서 한 달살기의 초석인 셈이다. 


이번 여행은 내 생의 세번째 발리여행이다. 갈 때마다 다른 발리를 만나고 온다. 갈 때마다 깊어지는 발리의 매력이 마냥 좋기만 하다. 내 삶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파트너인 유정이와 함께 했다. 오형숙과 함께 가기로 했으나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담엔 꼭 같이 가기로... 


세번째 여행은 엠유발리가 1층 라텍스 매장 먼저 오픈을 했고, 올 봄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엠유발리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드림워크숍 프로그램과 약간의 여행 그리고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일정이 두루두루 잡혀있었다. 물론 동남아시아의 묘미인 마사지는 기본이고,.. 




7시간의 비행으로 발리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 

언제나처럼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 손현미 작가와 진대표님... 그리고 은서 


낯선 이국이 전혀 낯설지 않음은 나를 기다리는 누군가 때문이다. 


새벽에 도착해 가져간 짐을 풀고 새벽 6시 무렵까지 수다를 떨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첫번째 여행지는 우붓 가까이에 있는 # 몽키 포레스트 

이 곳의 원숭이는 당최 사람을 우습게 여긴다. 자기 주려고 산 줄 아는지 바나나를 들고 통화를 하고 있는데 내 손을 쳐서 결국은 바나나를 빼았가갔다. 유정이는 치마를 벗기려해서 바나나를 던져 주었고 은서는 머리를 잡아 당겨서 빼았겼다고 했다. 무서운것들... 


하긴 지들 주려고 산 거니까 아쉬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당돌하다. 

줄 때까지 기다릴 것이지.. 


외국 남자의 무릎 위에 버젓이 앉아 자신의 먹이를 우아하게 먹고 있는 모습은 화보 그 자체다. 






발리에서 가장 습하고 더운 곳, 몽키 포레스트

숨만 쉬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이 곳에서 제대로 사우나 하고 

우붓 시내로 나가 젤라또로 더위를 가시게 하고 있다. 


참고로 커피 젤라또는 강추!!! 





잠시 후 우붓 스타벅스로 이동... 

커피와 음료 그리고 약간의 빵으로 간단하게 점심 해결... 

어딜 가던 와이파이만 되면 최고의 휴식처가 된다. 그냥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 푸릇푸릇 하늘, 막혀서 길게 서있는 차만 바라봐도 그냥 좋다. 그래서 여행이 좋은 거겠지. 










우붓에서의 짧지만 기분좋은 한 때를 보내고 발리엠유 매장을 둘러본 후 아레나에서 스테이크로 저녁 식사. 

이은정 대표가 사 준 스테이크라 더 맛있었다는 건 안 비밀. 

발리가 낯설지 않고 풍요로운 것도 이렇게 손 큰 친구가 사장이기 때문이라는 거다. 

인생친구 손현미 작가로 인해 내 삶의 큰 궤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겠다. 


나를 그냥 한국에서 머무는 게 아니라 제주에서 발리로, 다시 마나도로 이끈 이가 바로 손현미 작가다. 섬 투어 인생... 

그래서 그냥 좋다,... 사람으로 인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기에 사람 만나는 게 좋다. 



이렇게 우아하게 먹고 바로 마사지샵으로 이동, 하루 피로를 풀고 첫째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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